임형주의 세계데뷔 7주년 기념앨범 ‘미러클 히스토리’는 2010년 12월 7000장 한정판으로 일련번호를 매겨 발매돼 당시 발매 첫 주 국내 클래식앨범 판매차트 1위를 석권하면서 2주 만에 품절돼 최근까지도 팬들의 재발매 요청이 쇄도했다. 결국 임형주는 3000장 한정판으로 재발매하기로 결정했다.
‘미러클 히스토리’와 함께 커플링 패키지형태로 발매될 ‘어나더 히스토리’는 임형주의 두 번째 기프트 앨범이면서 임형주의 ‘첫 디지털 싱글즈 컬렉션 앨범’이라는 부제가 달려있을 정도로 임형주가 그 동안 발표했던 자신의 모든 디지털 싱글의 타이틀곡들이 담겨있다.
또한 이번 앨범을 위해 새롭게 녹음한 마이클 잭슨의 ‘유 아 낫 얼론’과 김광진의 ‘편지’ 두 곡의 노래가 임형주 특유의 아련한 목소리와 섬세한 음악성을 바탕으로 재해석됐다.
특히 타이틀곡인 마이클 잭슨의 ‘유 아 낫 얼론’은 임형주 자신이 힘들 때마다 흥얼거리던 노래로, 자신의 팬들도 힘들 때에 이 노래를 들으며 힘을 얻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임형주는 소속사 디지엔콤을 통해 “이번 앨범을 위해 특별히 두 곡의 신곡들도 녹음했고, 저의 또 다른, 새로운 모습을 보여드리기 위해 많은 노력을 했다. 그러니 부디 이번 앨범에 많은 관심과 사랑을 부탁드린다”라는 소감을 밝혔다.
임형주의 첫 디지털 싱글즈 컬렉션 앨범이자 두 번째 기프트 앨범 ‘어나더 히스토리’의 온라인 디지털 음원은 오프라인 발매 일주일 뒤인 10월2일 공개될 예정이다.
김원겸 기자 gyumm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트위터@ziodad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