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죄와의 전쟁’, 부일영화상 남우연기상 싹쓸이

입력 2012-10-05 19:00: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사진제공|팔레트 픽처스

영화 ‘범죄와의 전쟁:나쁜 놈들의 전성시대’가 부일영화상 주요 연기 부문을 휩쓸었다.

5일 오후 7시 부산 해운대 그랜드호텔에서 열린 제21회 부일영화상 시상식에서 윤종빈 감독이 연출한 ‘범죄와의 전쟁’이 남우주연상(최민식)을 비롯해 남우조연상(조진웅), 신인 남자연기상(김성균)을 차지했다.

사진제공|정지우 필름·영화제작소 보임


또 이날 시상식에서 최우수작품상은 정지우 감독의 ‘은교’가, 회차’의 김민희는 여우주연상의 영광을 각각 안았다.

3관왕을 차지한 ‘범죄와의 전쟁’은 올해 2월 개봉해 460만 관객을 모은 흥행작이다. 1990년대 부산을 배경으로 거친 남자들의 세계를 그려 주목받았다.

최우수작품상은 정지우 감독의 ‘은교’가 차지했다. 박해일·김고은 주연의 ‘은교’는 박범신 작가의 동명 베스트셀러가 원작.

이 영화로 데뷔한 김고은은 올해 부일영화상 신인 여자연기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사진제공|유비유필름·어나더무비스·황기성사단·(주)보리픽쳐스·케이퍼필름


500만 관객을 모은 ‘완득이’의 이한 감독은 최우수감독상을 받았다,

‘후궁:제왕의 첩’ 박지영은 남우조연상 조진웅과 함께 여우조연상의 주인공이 됐다.

이 밖에 신인감독상은 ‘로맨스 조’의 이광국 감독에게 돌아갔다. ‘도둑들’은 촬영상(최영환)과 미술상(이하준)을 가져갔다. 올해 유현목영화예술상은 홍상수 감독이 받았다.

1962년 처음 시작한 부일영화상은 2008년 부활해 매년 부산국제영화제 기간에 열리고 있다.

해운대(부산)|스포츠동아 이해리 기자 gofl1024@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트위터@madeinharry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