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춤 속 숨은 한글.

말춤 속 숨은 한글.


'말춤 속 숨은 한글'

'말춤 속 숨은 한글'이란 그림이 눈길을 끌고 있다.

9일 566돌 한글날을 맞아 온라인 상에서 한글 관련 게시물들이 인기인 가운데 '말춤 속 숨은 한글' 별칭을 얻은 한 작품이 화제다.

이는 공예디자이너이자 웹툰작가인 김유래(27) 씨는 싸이의 '강남스타일'의 말춤을 그림으로 표현한 작품이다.

이 작품은 싸이의 말춤을 소재로 그림을 그린 듯 보이지만, 자세히 보면 싸이의 몸 굴곡을 따라 '강남'이라는 한글을 발견할 수 있다.

김 씨는 자신의 블로그(유래디자인연구소)에 올린 지난 9월 26일자 게시물에 "서울의 25개구 지역명 표기를 디자인하던 중 우연히 말춤을 추는 싸이를 보고 '강남'이 떠올랐다"며 작품을 공개했다.

'말춤 속 숨은 한글' 작품을 접한 누리꾼들은 "재치있다", "아이디어 좋다", "한글을 사랑하자", "한글날"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김 씨는 한글 모양으로 우리 문화의 정체성을 담은 이미지를 형상화한 웹툰 '한글을 그리다'를 연재 중이다.

동아닷컴 연예뉴스팀/기사제보 star@donga.com\
사진출처|예디자이너이자 웹툰작가인 김유래 씨의 블로그 '유래디자인연구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