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메탈 음악의 자존심 ‘디아블로’ 11월 컴백 확정

입력 2012-10-15 16:3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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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대표적인 헤비메탈 밴드로 무려 19년동안 팀을 유지해오면서 판테라, 쥬다스 프리스트 등 세계적인 밴드들과 함께 공연하는 등 한국 메탈 음악의 자존심이자 살아있는 전설로서 확고한 입지를 구축하고 있는 ‘디아블로’가 오는 11월 컴백한다.

디아블로의 매니지먼트를 담당하고 있는 와낙스라이브에 따르면 디아블로는 오는 11월 EP 앨범 발매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가기로 확정됐으며 최근 새 앨범 발매를 위한 프로필 촬영까지 마친 상황. 새 앨범의 정확한 발매일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2년만에 새로이 발매되는 디아블로의 EP 앨범에는 총 3곡 정도가 수록될 예정이며, 앨범 발매에 즈음해 12월 1일부터 이틀간 홍대앞 상상라이브홀에서 앨범 발매 기념 콘서트를가질 예정이다.

지난 두 장의 앨범을 통해 헤비메탈 음악 본연의 강하고 거칠고 속도감 있는 폭발적 사운드로 마니아 층의 귀를 사로잡았던 디아블로는 새 앨범에서는 이전의 앨범에서 들을 수 없었던 멜로디 부분이 보강된 느린 템포의 곡도 선보일 예정이다.

디아블로는 최근 KBS의 인기 음악예능 프로그램인 ‘불후의 명곡’에서 차지연이 노래한 이장희 작곡의 ‘이젠 잊기로 해요’를 강력한 메탈 사운드로 편곡하고 프로그램 녹화에도 직접 참여해 차지연과 함께 멋진 무대를 연출, 녹슬지 않은 실력을 과시하기도 했다.

박정원(보컬), 김수한(기타), 김형중(베이스), 추명교(드럼)의 라인업으로 지난 1993년 결성된 디아블로는 2000년 첫 정규앨범 [DesirousInfection]을 발표했다.

디아블로는 이후 10년만인 2010년 두 번째 정규앨범 [Undefined]를 발표하면서 기타 파트에 최창록이 영입되면서 트윈 기타 시스템이 되었고, 베이스 파트가 윤재필로 교체됐고, 2집 앨범 녹음 후 16년간 활동한 보컬 박정원 탈퇴 후 장학이 영입되어 현재는 장학(보컬), 김수한(기타), 최창록(기타), 윤재필(베이스), 추명교(드럼) 등 5명의 멤버로 활동하고 있다.

사진 제공|와낙스라이브

동아닷컴 연예뉴스팀/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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