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연료 문제 해결을 요구하며 한국방송연기자노동조합(이하 한연노)이 KBS 프로그램 촬영을 거부 중인 가운데 ‘개그콘서트’가 예정대로 녹화를 진행했다.
한연노 조합원 40여명은 14일 오후 7시 예정된 2TV ‘개그콘서트’ 녹화를 앞두고 오후 3시부터 1시간 30분가량 서울 여의도 KBS 신관 공개홀에서 출연료 정상화를 요구하며 집회를 갖고 녹화를 저지하려 했다. 하지만 공개홀 진입에 실패, 오후 4시30분 결국 철수했다. 이에 따라 ‘개그콘서트’는 이날 정상 녹화됐고 18일 결방도 피하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