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수목드라마 ‘보고싶다’에서 물 오른 감정 연기로 한정우를 표현하고 있는 박유천. 사진제공|씨제스엔터테인먼트
박유천은 MBC 수목드라마 ‘보고싶다’에서 부모의 반대를 무릅쓰고 강력계 형사가 된 한정우를 연기하고 있다.
극중 한정우는 15살 때 불의의 사고로 이별한 첫사랑 이수연(윤은혜) 때문에 죄책감을 가지고 14년을 살아 온 인물로, 매회 한 번은 꼭 울 정도로 박유천의 감정 소비가 크게 요구된다.
그 모습은 22일 6회에서 돋보였다.
이날 방송에서 한정우는 “내가 얼마나 더 기다릴 수 있을까. 찾을 수 있기는 할까”라는 독백으로 첫사랑에 대한 그리움을 극대화했다.
드라마 관계자는 27일 “박유천이 안정적인 연기를 바탕으로 14년간 붙잡고 있던 처절한 그리움을 다양한 감정으로 표현해 시청자가 이질감 없이 극에 몰입할 수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스포츠동아 백솔미 기자 bsm@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트위터@bsm00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