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랄라부부’ 한재석, 끝까지 멋지네…“김정은 잘 부탁한다”

입력 2012-11-27 22:55:37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울랄라부부 마지막회 한재석’

‘울랄라부부 마지막회 한재석’

‘울랄라부부’ 한재석이 사랑하는 김정은을 멋지게 보내줬다.

27일 방송된 KBS 2TV ‘울랄라부부’ 마지막회에서 장현우(한재석 분)은 나여옥(김정은 분)에게 달콤한 프러포즈 대신 슬픈 이별을 통보했다.

본사 총지배인으로 발령받은 현우는 미국 연수를 받고 한국에 온 여옥에게 “우리 미국에 같이 가자”며 은근슬쩍 프러포즈를 했지만 두 사람은 끝내 이뤄지지 못했다. 현우는 직접 고급 쥬얼리샵에 들러 고가의 반지를 사며 본격적으로 프러포즈를 나섰다. 하지만 이 마저도 여옥에게 전달되지 못했다.

이어 현우는 “이제 널 놓아줘야 겠다. 넌 나보다 더 바보다. 끝까지 넌 네 마음을 모른다. 좀 덜 바보인 내가 보내줘야 겠다”며 이별을 고했다. 현우는 여옥의 마음이 수남(신현준 분)에게 향해있다는 사실을 눈치채고 있었던 것. 여옥 역시 수남을 두고 온전히 현우와 미국으로 떠날 수 없다는 것을 알았다.

또 현우는 미국으로 떠나기에 앞서 수남에게 “나여옥을 잘 부탁한다”고 쿨한 면모를 보였다. 자신이 사랑하는 여옥을 진심으로 사랑해줄 수 있는 수남에게 맡긴 것. 수남 역시 다시금 자신의 마음을 강하게 먹으며 여옥에 대한 사랑을 다짐했다.

한편 ‘울랄라부부’는 27일 마지막회를 끝으로 종영된다. 후속작으로 장나라, 최다니엘 주연의 ‘학교 2013’가 방영될 예정이다.

사진출처|‘울랄라부부 마지막회 한재석’ 방송캡처

동아닷컴 연예뉴스팀 /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