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랄라부부 마지막회 한재석’
27일 방송된 KBS 2TV ‘울랄라부부’ 마지막회에서 장현우(한재석 분)은 나여옥(김정은 분)에게 달콤한 프러포즈 대신 슬픈 이별을 통보했다.
본사 총지배인으로 발령받은 현우는 미국 연수를 받고 한국에 온 여옥에게 “우리 미국에 같이 가자”며 은근슬쩍 프러포즈를 했지만 두 사람은 끝내 이뤄지지 못했다. 현우는 직접 고급 쥬얼리샵에 들러 고가의 반지를 사며 본격적으로 프러포즈를 나섰다. 하지만 이 마저도 여옥에게 전달되지 못했다.
이어 현우는 “이제 널 놓아줘야 겠다. 넌 나보다 더 바보다. 끝까지 넌 네 마음을 모른다. 좀 덜 바보인 내가 보내줘야 겠다”며 이별을 고했다. 현우는 여옥의 마음이 수남(신현준 분)에게 향해있다는 사실을 눈치채고 있었던 것. 여옥 역시 수남을 두고 온전히 현우와 미국으로 떠날 수 없다는 것을 알았다.
또 현우는 미국으로 떠나기에 앞서 수남에게 “나여옥을 잘 부탁한다”고 쿨한 면모를 보였다. 자신이 사랑하는 여옥을 진심으로 사랑해줄 수 있는 수남에게 맡긴 것. 수남 역시 다시금 자신의 마음을 강하게 먹으며 여옥에 대한 사랑을 다짐했다.
한편 ‘울랄라부부’는 27일 마지막회를 끝으로 종영된다. 후속작으로 장나라, 최다니엘 주연의 ‘학교 2013’가 방영될 예정이다.
사진출처|‘울랄라부부 마지막회 한재석’ 방송캡처
동아닷컴 연예뉴스팀 /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