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현정 눈물…“노는 법을 잊어버렸다”

입력 2012-12-01 13:23:53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고현정 눈물’

‘고현정 눈물’

‘고현정 눈물’

배우 고현정이 방송 도중 눈물을 보여 눈길을 끌고 있다.

고현정은 지난달 30일 방송된 SBS ‘고쇼’(Go show)에 윤하의 경험담에 눈물을 보였다.

이날 윤하는 “일본활동을 포함해 가수생활 9년차에 접어들었다”며 “7~8년 동안 한 번도 휴가를 가지 못했다”고 털어놨다. 이어 그는 “너무 일찍 일을 시작했고, 그러다 보니 오랜만에 친구들을 만났는데 어떻게 놀아야 할지 모르겠더라. 부자연스러운 내 모습이 친구들에게 민폐가 되는 것 같아 사람 만나는걸 피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에 고현정은 눈물을 흘리며 “노는 법을 잊어버렸다는 말이 매우 슬프다. 사실은 나도 약간 그랬다”며 “어렸을 때 어른인 척 하는 건 쉬웠다. 나이스 하게 일 하고 약속을 잘 지키는 건 쉽지만 막상 놀아야 할 때는 잘 못 놀았다”고 말했다.

윤하는 “한 팬이 블로그에 무대에서 객석을 내려다보며 찍은 사진을 올렸다. 그러면서 ‘윤하가 보는 풍경이 이런 거구나’ 하셨는데 그때 많이 울었다. 그동안 내가 가진 게 특권이었는데 잊고 있었다”며 슬럼프를 극복했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방송에는 윤하 외에 이승환, 윤상이 출연해 화려한 입담을 과시했다.

사진출처|‘고현정 눈물’ 방송캡처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