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기자 이지아. 스포츠동아DB
‘다시 교제?’시선엔 “그럴일 없다” 일축
“괜한 오해는 하지 말아 주세요.”
연기자 이지아(사진)가 옛 연인인 정우성이 자신에 관한 일반의 오해를 풀어준 데 감사함을 표하면서도 정우성과의 관계에 대한 항간의 시선을 경계하고 나섰다.
정우성은 6일 방송된 MBC ‘무릎팍도사’에서 옛 연인 이지아에 대해 솔직하게 털어놔 화제를 모으고 있다. 특히 이지아와 교제 중이던 작년 2월 프랑스 파리 여행 당시 서태지와 관련된 이야기를 알게 됐음도 고백했다.
정우성이 오랜만에 토크쇼에 출연해 자신의 신변 이야기만 들려줘도 상관없었는데도, 굳이 이지아에 대해 “그 사람에게 잘못이 있다면 사랑해선 안 될 남자들을 사랑한 것뿐이다. 밥 한 끼 사주면서 힘든 시간을 잘 보냈다고 말해 주고 싶다”는 등 이야기를 꺼냈다. 또 “(이지아에 대한)오해가 많은데 실제 그 사람은 세상과 소통하고 싶어한다”고 덧붙였다.
이처럼 정우성이 이지아에 대해 관심 어리고 세심한 배려를 드러내자 팬들은 두 사람의 관계에 변화가 있는 것이 아닌가 하고 관심을 드러내고 있다. 팬들은 각종 인터넷 게시판을 통해 “두 사람이 다시 잘 됐으면 좋겠다”는 등 애정의 시선을 보내고 있다.
이에 대해 이지아 측은 “절대 그렇지는 않다”면서 “과도한 관심은 자제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지아가 정우성이 출연한 ‘무릎팍도사’을 봤는지에 대해서는 “물어보지 못했다”며 말을 아꼈다.
이정연 기자 annjo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트위터@mangoosta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