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윤형빈 드디어 7년 연인 정경미에게 프로포즈를 했다.
지난 16일 방송된 KBS 2TV ‘개그콘서트’의 ‘희극 여배우들’ 코너에서 윤형빈이 깜짝 등장해 정경미에게 프로포즈를 하며 결혼을 발표한 것.
이날 방송에서 정경미는 “인터넷에 뜬 기사를 보니 윤형빈이 나한테 프러포즈를 한다더라. 그런데 정작 난 아무 것도 모른다. 언론플레이로 날 이용해먹는 도저히 못 참겠다. 윤형빈과의 결별을 선언한다”라고 폭탄 발언을 했다.
이에 왕비호 BGM이 울리며 윤형빈이 등장했다. 윤형빈은 “정경미를 이 자리에서 고소하려고 한다”라며 입을 열어 이목을 집중시켰다.
윤형빈은 “정경미는 죄질이 아주 좋지 않다. 내 마음과 내 심장, 내 모든 것을 훔쳐간 특수절도죄! 이렇게 많은 사람이 보는 와중에도 날 입 맞추고 싶게 만든 풍기문란죄!”라며 “이 자리에서 정경미에게 무기징역을 내리겠다”고 외쳤다.
윤형빈은 이어 “경미야, 이제 평생 나랑 같이 살자”라며 미리 준비한 반지를 선물하며 프로포즈 했다. 이후 두 사람은 관객들 앞에서 공개적으로 입을 맞추며 애정을 과시했다.
윤형빈 정경미 프로포즈를 본 시청자들은 “내년 2월 22일 결혼, 정말 축하해요”, “와 7년 열애 끝 결혼이라니 정말 부러워요”, “윤형빈 프로포즈 멋있었다! 보는 내가 다 감동”, “이들의 프로포즈는 역시 개콘에서! 축하합니다”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연예뉴스팀/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