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미사일 발사대
북한 원산에 배치된 이동식 미사일 발사대가 상공을 향하고 있는 것을 정찰위성으로 확인했다고 교도통신이 11일 보도했다.
교도통신에 따르면 일본 방위성은 이 미사일을 중거리 미사일인 ‘무수단’으로 추정했지만, 위장 공작일 가능성도 염두에 두고 있다고 전했다.
미사일 발사대가 상공을 향하고 있다는 것은 북한이 미사일 발사 준비를 끝냈다는 의미로 추측된다.
이에 대해 국방부는 한 언론매체와의 인터뷰에서 “그런 정보가 맞는지 안맞는지 확실하지도 않고 그런 구체적인 정보를 말씀드릴 수 없다“면서 “북한이 미사일을 발사하면 즉시 정보를 공개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온라인상에서는 ‘연천 국지전 소동’을 일으킨 대학생에게 비난이 쏟아지고 있다.
북한의 미사일 발사 움직임으로 긴장 국면이 최고조에 달한 지난 10일 오후 9시께 국내 SNS 상에는 “경기도 연천에서 남북한 간에 국지전이 시작돼 F-15K 전투기가 출격해 대치 상태. 주민들은 대피소로 피난 중”이란 글이 빠르게 퍼져나갔다.
20대 초반의 한 대학생이 올린 것으로 알려진 이 글은 순식간에 무한 리트윗되며 큰 소동을 일으켰다.
이 대학생은 곧바로 글을 삭제하고 “친구들이 스마트폰 메신저로 장난치길래 해봤는데 생각이 짧았습니다. 죄송합니다”는 사과문을 올렸지만 누리꾼들의 항의와 비난은 그치지 않고 있다.
<동아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