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남자가 사랑할때’, 뮤지컬·영화와 윈-윈?

입력 2013-04-15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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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남자가 사랑할 때’ 포스터. 사진제공|MBC

드라마 ‘남자가 사랑할 때’ 포스터. 사진제공|MBC

영화음악 ‘맨 인 러브’ 배경음악 삽입
“극중 동명 뮤지컬 관람 설정도 검토”

‘남자가 사랑할 때’라는 제목을 내건 뮤지컬과 영화가 등장하는 가운데 MBC 동명 드라마가 그 시너지 효과 찾기에 나섰다.

송승헌·신세경 주연 MBC 수목드라마 ‘남자가 사랑할 때’가 그룹 인피니트의 신곡 ‘맨 인 러브’(남자가 사랑할 때)를 배경음악으로 등장시켰다. 제작진은 극중 뮤지컬 관람 장면 등을 설정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어서 제목을 이용한 재미를 안겨주고 있다.

최근 방송된 ‘남자가 사랑할 때’는 여주인공 신세경이 친구의 화장품 가게를 찾아가는 장면에서 ‘맨 인 러브’를 배경음악 삼았다. 드라마의 제목과 ‘맨 인 러브’ 후렴구인 ‘남자가 사랑할 때’가 어우러지며 재미를 줬다.

드라마는 한 여자를 향한 남자의 순애보를 그린 정통 멜로물. 뮤지컬과 영화, 인피니트의 노래도 마찬가지다. 때문에 서로를 넘나들 경우 시너지 효과도 낼 수 있는 가능성이 없지 않다. 실제로 드라마 관계자는 “제작진이 재미를 위해 남녀 주인공이 동명의 뮤지컬을 보러 가는 장면을 연출할 수도 있다”면서 “다방면으로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다”고 말했다.

백솔미 기자 bsm@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트위터@bsm0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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