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어’ 손예진, 김남길 정체 알아 “지옥까지도…”

입력 2013-07-01 23:34:12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상어’ 손예진-김남길. 사진=해당 방송 캡처

인기 드라마 ‘상어’에서 손예진이 김남길의 존재에 대해서 알았다.

최근 높은 인기를 얻고 있는 KBS2 TV 월화드라마 '상어' 11회에서는 조해우(손예진 분)가 김준(김남길 분)이 12년 전 사망처리 된 한이수라는 사실을 알게 됐다.

이날 조해우는 아버지의 회사 행사날 CCTV 화면에서 김준이 상어 모양의 목걸이를 들고 있는 것을 발견했다.

김준이 한이수라는 사실을 어느 정도 예상했던 해우는 과거 자신이 이수에게 선물했던 목걸이와 같은 디자인의 목걸이를 들고 있는 김준의 모습에 자신의 예감을 확신하곤 그 길로 김준을 찾아 갔다.

마주한 두 사람. 해우는 "멈춰" 라면서 "너무 멀리 가면 돌아오고 싶어도 돌아올 수가 없어. 멈춰야 해 이수야"라고 자신이 김준의 진짜 정체를 알고 있음을 알렸다.

또한 "왜 너도 똑같은 사람이 되려는 거야. 네가 알고 있는 것을 다 알려줘. 정당한 방식으로 해결할 수 있어"라며 말렸다.

하지만 김준은 "이 세상은 힘 있는 사람들이 말하는 것처럼 정당하지 않아요. 한 번도 그랬던 적이 없죠"라고 대답했다.

그러자 조해우는 이 같은 김준의 싸늘한 반응에 눈물을 글썽이며 "넌 뭐가 다르지? 널 이렇게 만든 사람과 뭐가 달라? 시시한 사람들 때문에 너도 시시한 사람이 되어버린거잖아"라고 답했다.

이어 해우는 "쉽지 않을 거야. 지옥까지 따라가야 할테니까"라고 콧방귀를 뀌는 김준에게 "김준이 아니라 한이수를 다시 찾을 수만 있다면 지옥 끝까지라도 갈 수 있어"라며 강하게 말했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