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21’ 연예병사 징계현황 공개… 비 포함 총 4건에 불과

입력 2013-07-03 09:5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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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21 연예병사 징계’

‘현장21’ 연예병사 징계현황 공개… 비 포함 총 4건에 불과

연예병사가 최근 5년간 징계를 받은 사례가 총 4건에 불과한 것으로 드러났다.

2일 방송된 SBS ‘현장21’에서는 연예병사들의 평소 군 복무 실태가 그려졌다. 특히 최근 5년간 연예병사 징계 건수가 공개돼 눈길을 끌었다.

‘현장21’ 취재진은 “군기 문란 행위가 끊임없이 발생했는데도 최근 5년간 연예병사 징계 건수는 고작 4건에 불과하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정지훈(비), 정재일, 이진욱, 김재원 등의 징계현황을 공개했다.

‘현장21’ 취재진은 연예병사들이 지시불이행, 보완위반, 영외이탈 등의 이유로 징계를 받았지만, 휴가제한과 근신 등 가벼운 처분만을 받았다고 전했다. 이는 일반병사들이 영창 등의 엄중하게 처벌을 받는 것과 반대되는 상황.

이에 ‘현장21’ 취재진은 국방부와 국방홍보원의 관리 소홀 여부를 조사했다. 그 결과 구조적인 문제가 드러났다. 국방홍보원에는 공무원과 계약직으로만 구성돼 군인을 관리하기 어려운 구조였던 것.

현재 국방부는 연예병사 문제에 대한 전반적인 감사에 착수했다. 아직 결과는 공개되지 않았다.

사진|‘현장21 연예병사 징계’ 방송캡처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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