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보영과 이종석의 달달한 로맨스가 통했다.
10일 방송된 SBS 드라마스페셜 ‘너의 목소리가 들려’(극본 박혜련 / 연출 조수원/ 제작 DRM 미디어, 김종학 프로덕션) 11회에서는 이보영(장혜성 역), 이종석(박수하 역)의 애틋하고 달달한 모습이 여심을 사로잡으며 22.1%의 시청률을 기록, 또 한번 자체최고 시청률을 경신했다.
이날 방송에서 이종석은 아무런 기억이 없는 상황에서 유일하게 자신을 믿어준 이보영에 대해 조금씩 애틋한 감정을 느끼게 된다.
이보영은 다시 한번 자신에게 프로포즈를 한 윤상현(차관우 역)에게 ‘그 애가 자꾸 신경이 쓰여요. 내가 그 애를 좋아하나봐요’라고 이종석에 대한 자신의 마음을 고백하고 애써 그를 피하려는 노력을 보였다.
특히 이종석을 외면한 채 일부러 윤상현과 집으로 돌아온 이보영이 비를 맞으며 자신을 기다리고 있을 이종석에 대한 걱정으로 다시 그에게 갔을 때 홀로 비를 맞고 앉아 있는 이종석을 발견하고 주저앉는 모습은 시청자들의 마음까지 애틋하고 설레게 했다.
이보영을 보며 로맨틱한 미소를 지으며 그녀에게 우산을 씌워주는 이종석의 모습은 모성애를 자극하며 여성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방송을 본 시청자들은 ‘방송 보는 내내 두근두근했다’, ‘이보영, 이종석 두 사람 정말 잘 어울린다’, ‘오늘 정말 달달하다. 본격적인 로맨스 시작인가’, ‘이종석 손키스와 엔딩 인상적이었다’ 등의 호응을 보이고 있다.
동아닷컴 원수연 기자 i2overyou@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