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군의 태양’ 제작발표회, 소지섭-공효진의 ‘케미’는 어떨까

입력 2013-07-31 11:0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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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군의 태양’ 제작발표회, 소지섭-공효진의 ‘케미’는 어떨까

톱스타 소지섭과 공효진의 로맨틱 코미디 호흡은 어떨까.

30일 서울 양천구 목동 SBS 사옥에서 열린 SBS 새 수목드라마 ‘주군의 태양’ 제작발표회. 이날 행사에는 출연 배우 소지섭, 공효진, 서인국, 김유리 등이 참석해 작품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소지섭과 공효진은 작품에서 처음 호흡을 맞춘다. 이에 두 사람은 각각 소감을 전했다.

소지섭은 “공효진과 행사장 등에서 보긴 했는데 연기를 맞춰보는 것은 처음이다. 로맨틱 코미디 연기는 대한민국 여배우들 중 최고인 것 같다. 어떤 연기를 해도 다 받아주니 편하게 연기할 수 있더라”고 공효진에 대해 극찬했다.

이를 들은 공효진 역시 “작품에서 만나고 싶었다. 이제야 연이 닿아서 같이 하게 됐다. 외향적이지 않은 성격이라고 해서 처음에 걱정했는데, 요새는 밝은 성격을 유지하고 계시더라”고 웃으며 말을 이었다. “말씀도 잘 하고 무엇보다 따뜻함이 느껴져서 작품을 함께 한 배우나 스태프들이 왜 소지섭 씨를 좋아하는지 알겠더라”라고 극찬으로 화답했다.

또 공효진은 “친구들이 요새 여름인데 바캉스 못 가서 어떻게 하냐고 묻는데, 저는 지금 소지섭 씨와 바캉스 와 있다고 답한다”며 취재진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극 중 소지섭은 돈 밖에 모르는 유아독존 사장님 주중원 역을, 공효진은 사고 후 3년간 식물인간으로 지내다 귀신을 보느느 능력을 지니게 된 태공실 역을 맡았다. 두 사람이 엮이며 함께 귀신을 돕게 되고 성장하게 되는 로맨스-호러-코미디다. ‘너의 목소리가 들려’ 후속으로 오는 7일 밤 10시에 첫 방송된다.

동아닷컴 원수연 기자 i2overyou@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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