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김범. 동아닷컴DB
배우 김범이 문근영의 상의 탈의신에 놀랐던 심경을 털어놨다.
김범은 5일 경기도 일산 한 음식점에서 열린 MBC 월화드라마 ‘불의 여신 정이’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8회에서 방영된 극 중 정이(문근영 분)와 찍은 물가신을 언급했다.
“문근영 씨와 제가 둘 다 물에 뛰어들었다가 나온 상황이었어요. 둘 다 젖어있는 상태였죠. 감독님이 문근영 씨와 저에게 상의를 탈의하자고 제안했는데, 저는 안될 것 같다고 말씀드린 상태였어요. 그런데 저쪽에서 문근영 씨가 아무렇지 않게 벗고 있는거예요. 털털한 여배우구나. 저도 스태프들도 다 놀랐어요.”
이어 김범은 “내 상의 탈의신은 나중에 한 번 보여주겠다”고 웃어보였다.
소극적인 김범과 달리 문근영은 아무렇지 않다는 반응을 보였다. 그는 “‘무엇을 촬영해야 한다’고 들으면 다른 생각은 들지 않는다. 노출하라고 하면 ‘해야 해’라는 생각만 든다”며 과감한 면모를 보였다.
“다들 ‘예고 좀 하고 벗어달라’고 하시더라고요. 스태프분들도 당황해하셔서 죄송했어요.(웃음) 연기를 할 때는 의도치 않게 행동이 훅훅 나와요.”
당시 상의 탈의신이 섹시했다는 평가가 있었다고 말하자, 문근영은 “아, 섹시했어요? 그럼 정말 다행이네요. 의도했었다”고 웃어보였다.
한편 문근영은 극 중 사기장이 되기 위해 남장을 하고 분원에 들어가는 유정 역을 맡았다. 김범은 그런 유정의 곁에서 늘 정이를 지키는 열혈무사 김태도 역을 맡았다. 정이와 김태도, 광해(이상윤 분)의 삼각관계가 본격화 되며 흥미를 끌고 있는 ‘불의 여신 정이’는 매주 월, 화 밤 10시에 방송된다.
동아닷컴 원수연 기자 i2overyou@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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