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낸시랭 누드 화보
낸시랭은 지난 2월 E채널 ‘용감한 기자들’ 녹화에서 “누드사진을 그만 찍어야겠다”고 폭탄선언을 했었다.
당시 출연한 한 사회부 기자는 ‘야동’ 사이트를 운영하던 남자가 본인 얼굴만 모자이크하고 수많은 여성의 얼굴은 그대로 노출해 고소장이 접수된 사건을 소개했다.
기자는 이야기가 끝난 후 “정말 사랑할 수는 있지만 영상이나 사진 같은 건 남기면 안 된다. 아무리 지워도 컴퓨터 하드에 기록이 남아 (영상을) 살릴 수 있다”며 “변심한 애인이나 A/S센터를 통해 유출된 사건이 있었다”고 조언했다.
이에 낸시랭은 “저는 나르시시즘이 있기 때문에 저를 찍는 게 많거든요. 올 누드로 찍거나 그런 걸 좋아하는데, 지워지지 않는다고 하니 찍지를 말아야겠네요”라고 말한 바 있다.
한편 21일 남성 패션매거진 ‘아레나 옴므 플러스’는 낸시랭의 누드 화보와 인터뷰를 공개했다.
화보 속 낸시랭은 전라 상태로 아찔한 몸매를 과시하고 있다. 특히 팝아티스트답게 다양 패션소품을 활용해 멋스러운 누드 화보를 완성했다.
낸시랭은 “이번 누드화보의 콘셉트는 영부인”이라며 “퍼스트레이디는 범접할 수 없는 상류층으로 정숙해야만 하는 존재이지만 그들도 인간이다. 나체는 그들이 우리와 똑같은 인간임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동아닷컴 연예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