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쁜 남자’ 장근석 “아이유, 윤아와 달라…막 대하기 어렵다”

입력 2013-11-18 16:5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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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장근석이 아이유와의 연기 호흡에 대해 이야기 했다.

장근석은 18일 오후 서울 강남구 임피리얼팰리스에서 열린 KBS 2TV 새 수목드라마 ‘예쁜 남자’(극본 유영아, 연출 이재상, 정정화, 신용휘, 원작 천계영) 제작발표회에 참석했다. 장근석은 극 중 국보급 비주얼과 여심을 사로잡는 마성을 지닌 주인공 독고마테 역을 맡았다.

이날 장근석은 아이유에 대해 “함부로 대할 수 없는 존재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아이유는 대한민국에서 정말 큰 인기를 얻고 있는 가수이자 여배우잖아요. 이전 드라마 ‘사랑비’에서 호흡을 맞췄던 윤아와는 유독 친했죠. 아이유는 좀 더 배우로서 존중하려고 해요. 실제로 연기도 무척 잘해요. 호흡도 길고, 대사를 많이 맞춰보지 않아도 잘 맞더라고요.”

이어 장근석은 다른 배우들, 스태프들과의 호흡에 대해서도 이야기했다.

“지금까지 3회 반 정도 촬영을 진행했어요. 단 한 번도 인상 찡그릴 일이 없었어요. 몸은 힘들지언정, 분위기가 좋아서 항상 웃어요.”

아이유 역시 장근석과의 연기 호흡에 대해 언급하며 “매번 대사를 맞출 때마다 놀란다. 연기하는 것을 보면 무척 신선하고 재미있다”고 칭찬했다.

“‘대본만 보고 어떻게 이런 생각을 했지?’라는 충격을 받을 정도로, 생각해서 개발하는 능력이 뛰어나요. 보면서 많이 배워야겠다는 생각이 들어요.”

한편, 드라마 ‘예쁜 남자’는 동명의 원작 만화를 바탕으로, 국보급 비주얼과 마성을 지닌 예쁜 남자 독고마테가 대한민국 상위 1% 성공여 10인방의 여심을 훔치며 얻은 노하우로 진정한 ‘예쁜 남자’로 성장해 가는 과정을 담는다. 여기에 마테만을 바라보며 사랑하는 대한민국 보통녀 김보통이 독고마테와 언밸런스 커플을 이루며 예측 불가능한 로맨스를 그려나간다. 배우 장근석, 아이유, 이장우, 한채영 등이 출연하며 오는 20일 밤 10시에 첫 방송된다.

동아닷컴 원수연 기자 i2overyou@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동아닷컴 방지영 기자 doruro@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영상|동아닷컴 박영욱 기자 pyw06@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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