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성은과 길구봉구는 지난 11월 23일 대학로에서 깜짝 게릴라 콘서트를 진행, 대학로를 찾은 시민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특수 설계된 대형 트럭위에서 약 한시간 반 동안 엠씨 딩동의 진행으로 펼쳐진 이번 게릴라 콘서트는 다소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2시 공연과 6시 공연에 모두 600명
이상의 인파가 몰려 그들의 인기를 실감케했다.
유성은은 무대에 올라 지난 7월 발매 해 뜨거운 사랑을 받았던 'Be OK'로 포문을 열고 이어 '텐미닛 + 저스트어필링'과 팝송' 슬로우모션'을 이어 불러 관객들의 귀를 사로 잡았으며 현재 활동 중인 신곡 '힐링'을 불러 분위기를 한껏 고조 시켰다.
유성은은 마지막으로 Mnet 보이스코리아 시즌1에서 불러 많은 사랑을 받았던 심수봉의 '비나리'를 앵콜곡으로 마무리 하며 대중과 팬들에게 한 발자국 더 다가갔다.
길구봉구는 지난 4월 발매한 첫 데뷔 곡인 '미칠 것 같아'와 현재 SBS 드라마 '세 번 결혼하는 여자' OST 수록곡인 '바람이 불었으면 좋겠어', 팝송 '썬데이 모닝' 그리고 미공개곡 까지 선공개하며 돌직구 가창력을 선 보여 대학로의 분위기를 한 껏 무르익게 만들었다.
유성은과 길구봉구는 콘서트를 마치고 "가슴이 뭉클할 정도로 감동적인 공연이었다.
추운데 이렇게 많은 분들이 와 주실 줄 정말 몰랐고 앞으로 더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 이 든다. 와 주신 모든 분들게 감사드린다. 계속 이렇게 찾아뵙겠다"며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유성은과 길구봉구는 올 해 데뷔 이후 방송 출연을 비롯해 라이브 공연을 수시로 펼치며 관객들과 가까이서 소통을 하는 등 다양한 라이브 무대로 관객들과의 만남을 끊임없이 이어오고 있다.
한편 유성은은 지난 7일 발매 한 신곡 '힐링' 으로 활발한 활동을 보이고 있으며 길구봉구는 SBS 드라마 '세 번 결혼하는 여자'의 메인 테마인 OST '바람이 불었으면
좋겠어'가 드라마에 삽인된데 이어 곧 발매를 앞두고 있어 기대를 모으고 있다.
동아닷컴 오세훈 기자 ohhoon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