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장윤정

가수 장윤정


‘장윤정 팬클럽 회장’

장윤정을 고발한 ‘장윤정 전 팬클럽 회장’ 송 모씨가 누리꾼들로부터 주목을 받고 있다.

‘장윤정 전 팬클럽 회장’ 송 씨는 지난달 22일 “장윤정이 어머니를 감금하고 폭행했다”며 경기도 용인 동부경찰서에 고발장을 제출했다. 경찰은 지난달 29일 송 씨를 조사한데 이어 26일 오후 장윤정의 어머니 육흥복 씨를 참고인으로 불렀다.

송 씨는 장윤정을 고발하게 된 이유에 대해 “너무 예쁘고, 사랑해서였다. 십 년 동안 팬으로서 장윤정을 아꼈다”고 밝혔다.

이어 “어머니가 수없이 편지를 쓰고 연락을 취했지만 아무런 반응이 없었다. 팬클럽 회장으로서 책임감을 느끼고 법적으로라도 잘못된 가족사를 바로 잡기 위해 고발하게 되었다”고 설명했다.

또 만일 고발장의 내용이 거짓일 경우 어떻게 책임을 질 것이냐는 질문에는 ”내 말이 거짓말이라면 광화문 한복판에서 속옷 차림으로 석고대죄할 것이며, 어떠한 법적인 책임도 달게 받겠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누리꾼들은 “장윤정 전 팬클럽 회장이 왜 남의 가족사에 끼어드는지 모르겠다”는 반응이다. 실제로 송 씨의 고발로 인해 장윤정과 가족 간의 불화가 다시금 수면 위로 고개를 들었다.

앞서 송 씨는 장윤정의 팬클럽 회장으로 활동하다가 가족과의 불화설이 제기된 뒤 ‘장윤정 안티 블로그’를 운영하기도 했다. 이에 송 씨는 명예훼손 등의 혐의로 장윤정 측에 고소당했으나 8월 공소권 없음으로 일단락됐다.

누리꾼들은 “가족사에 제3자가 끼어드는 게 좋지않은 모양새다”, “장윤정 팬클럽 회장이 장윤정을 고발한거네”, “장윤정 전 팬클럽 회장 행동을 이해할 수가 없다”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연예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