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BC 주말드라마 ‘맏이’서 극 중 지숙(오윤아 분)과 순택(재희 분)이 애틋한 포옹을 나누며 본격적인 러브라인을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지난 8일 방송 된 드라마 ‘맏이’에서는 지숙과의 결혼을 결심한 순택이 1년간의 사법연수 후 본격적으로 결혼준비에 돌입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또, 결혼준비에 대해 이야기하던 중 “화려한 예물은 기대하지 말라”는 순택의 말에 지숙은 “난 오빠만 있으면 돼”라는 진심 어린 말을 건넸고, 순택은 그런 지숙의 마음을 받아들이며 따뜻하게 안아줬다.
이어 ”그렇게 내가 좋니?”라고 묻는 순택에게 지숙은 “콩깍지가 깊게 씌였나봐, 왜 이리 오빠가 좋을까” 라며 애교 섞인 목소리로 대답하는 등 결혼 준비와 함께 두 사람의 달달한 대화 역시 시청자들에게 또 다른 재미를 선사했다.
또한, 그 동안 깍쟁이 같은 모습의 지숙을 미워하던(?) 시청자들은 한 남자를 향해 진실 된 마음으로 지극 정성 사랑을 표현하고, 사랑하는 남자의 미래와 가족을 위해 노력하는 지숙의 모습에 오히려 “드디어 결혼 하네요. 이 커플 응원 중!”, “일편단심이 대단하다” 등의 응원을 보내기도 했다.
한편, 한결 같은 지숙의 마음에 순택은 물론 시청자들의 마음까지 움직이며 두 사람이 이대로 행복한 결실을 맺을 수 있을 것인지 앞으로의 전개에 궁금증이 증폭되고 있는 가운데, JTBC 주말드라마 ‘맏이’는 매주 토, 일 오후 8시 45분에 방송된다.
동아닷컴 원수연 기자 i2overyou@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