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라이투더스카이 컴백, 환희·브라이언 재결합…신곡 작업 한창

입력 2014-01-14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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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라이투더스카이 환희-브라이언(오른쪽). 사진|에이치투미디어·브라이언 공식사이트

남성듀오 플라이투더스카이(환희·브라이언)가 5년 만에 재결합한다.

13일 한 가요계 관계자에 따르면 환희와 브라이언은 플라이투더스카이로 다시 활동하기 위해 현재 새 음반 작업에 몰두하고 있다. 2∼3월 중 5년 만의 신곡을 접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1999년 ‘데이 바이 데이’가 수록된 데뷔 앨범 ‘플라이 투 더 스카이’로 가요계에 첫 발을 내디딘 플라이투더스카이는 2009년 2월 데뷔 10주년 기념앨범이자 8번째 정규 앨범인 ‘디세니엄’과 함께 잠정 해체를 선언하고 각자 솔로가수로 활동했다. 당시 플라이투더스카이는 “해체는 결코 아니며, 각자의 활동에 더 비중을 두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한 바 있다.

이후 각자 다른 소속사에서 활동하면서도 “서로 일정이 맞으면 재결합은 자연스럽게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던 이들은 작년 10월 환희가 소집해제하고 브라이언도 소속사가 없는 상황이어서 재결성을 추진하게 됐다. 환희 소집해제 후 한 달 만인 작년 11월 영화 ‘친구2’ 시사회에 두 사람이 함께 참석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미싱 유’ ‘중력’ ‘남자답게’ 등을 히트시킨 플라이투더스카이는 R&B 장르의 음악을 추구하면서도 아이돌 팬덤을 확보해 왔다. 중량감 있는 남성듀오의 컴백으로 아이돌 위주의 가요계에 좋은 자극이 될 것으로 보인다.

김원겸 기자 gyumm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트위터@ziodad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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