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원한 스파클링 향이 입 안 가득 “19금 빙수 알아?”

입력 2014-05-02 06:5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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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고 스파클링 쉬라즈 빙수

■ 때 이른 무더위에 호텔들 벌써 ‘빙수 전쟁’

인터컨티넨탈, 알코올 함유 ‘망고 스파클링 쉬라즈 빙수’
임피리얼 팰리스 ‘꽃보다 망고 빙수’ 선봬


올해는 무더위가 어느 때보다 일찍 찾아온다고 한다. 최근 날씨를 보면 5월부터 땀 꽤나 흘릴 것으로 보인다. 찌는 더위에 자연스럽게 떠오르는 게 시원한 얼음(물). 여기에 맛까지 가미된다면 금상첨화다. 그래서 팥빙수가 생각나는 계절이다. 서울 시내 주요 호텔들은 때 이른 여름에 안성맞춤인 빙수를 출시해 고객들을 유혹하고 있다.


● 인터컨티넨탈 서울 코엑스 ‘망고 스파클링 쉬라즈 빙수’

호주 사우스오스트레일리아 지방의 랑혼 크릭에서 생산된 레드 계열의 브리스데일, 스파클링 쉬라즈와 달콤한 애플 망고 얼음을 함께 즐길 수 있는 ‘망고 스파클링 쉬라즈 빙수’는 알코올이 함유된 빙수로, 일명 ‘19금 빙수’로 불린다. 싱싱한 애플 망고와 진한 망고 얼음으로 달콤함을 음미한 뒤 얼린 스파클링 쉬라즈 얼음을 한 입 깨물면 시원한 스파클링 향이 입 안 가득 퍼진다.


● 임피리얼 팰리스 서울 ‘꽃보다 망고빙수’

로비라운지 ‘델마르’와 카페 ‘아미가’, 델리 ‘아마도르’에서는 대만 현지에서 먹던 맛 그대로의 ‘꽃보다 망고빙수’를 선보인다. 중식당 ‘천산’에서는 코스메뉴 후 디저트로 제공한다. 이 빙수는 부드럽고 고운 입자의 우유얼음 위에 노랗고 탱글탱글한 망고 과육을 듬뿍 넣어 망고의 달콤한 맛과 특유의 향을 풍부하게 한 것이 특징이다.


● 세종호텔 ‘웰빙 빙수’

라운지&다이닝 베르디에서 다양한 웰빙 빙수를 맛볼 수 있다. 블루베리 과육을 맛볼 수 있는 블루베리 빙수, 달콤한 맛의 애플망고를 층층이 쌓아 만든 애플망고 빙수, 신선한 생과일(수박, 메론, 키위 등)을 넣은 과일 빙수, 여름 과일의 대명사로 시원한 식감과 과육을 자랑하는 수박 맛이 일품인 수박 빙수, 달콤한 오레오 쿠키 가루를 듬뿍 뿌려 만든 오레오 빙수 등이 있다.


● 그랜드 힐튼 서울 ‘오리지널 팥빙수’

에이트리움 카페는 베스트셀러인 오리지널 팥빙수를 선보인다. 얼음으로 만든 그릇에 담아 서비스 해 시원함을 더했다. 딸기, 키위, 오렌지, 수박, 라즈베리와 아이스크림을 듬뿍 넣었다. 또 부드러우면서 달콤함을 원하는 고객에게는 바닐라, 딸기, 뚜도보스코, 치즈 등 8가지 맛으로 준비된 쫀득쫀득한 이탈리안 정통 아이스크림 메뉴를 추천한다.

최현길 기자 choihg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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