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net ‘100초전’엔 세 가지가 없다? ‘편견·한계·탈락 3無 선언’

입력 2014-05-19 09: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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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net ‘100초戰’(이하 100초전)에 없는 세 가지는 무엇일까.

첫 방송을 앞둔 Mnet ‘100초전’ 제작진이 ‘100초전의 3無 이념’을 담은 ‘100초전 보컬 평등 선언문’을 홈페이지와 SNS 등을 통해 공개해 눈길을 끈다.

“모든 보컬은 대중 앞에서 평등하다”는 도발적인 선언으로 시작하는 ‘100초전 보컬 평등 선언문’은 가수들이 자신에 대한 대중의 기대나 선입견을 배제한 채 오로지 노래로만 평가를 받는다는 프로그램의 기획의도를 담고 있다. 특히 ‘편견’과 ‘한계’, ‘탈락’이라는 ‘100초전에 없는 세 가지’가 잘 소개돼 있어 ‘100초전’을 기다리고 있는 시청자들을 위한 친절한 가이드라인이 될 전망이다.


- ‘100초전’에는 편견이 없다.

‘100초전’에 출연하는 8명의 가수들은 본인의 얼굴을 공개하지 않은 채 무대에 오른다. 이렇게 100초 동안 얼굴을 공개하지 않은 채 노래를 부르게 되는 가수들은 그 어떤 ‘편견’도 없이 오직 노래만으로 청중의 평가를 받게 된다. 이는 “음악은 음악 그 자체로 평가 받아야 한다”는 프로그램의 핵심적인 기획의도다.


- ‘100초전’에는 한계가 없다.

20일 첫선을 보이는 ‘100초전’에는 자신만의 스타일로 대중의 사랑을 받아온 8명의 가수들이 출연한다. 이들은 기존의 이미지를 탈피하는 새로운 노래와 퍼포먼스로 자신의 ‘한계’를 뛰어넘는 무대를 펼치게 된다. 나이와 장르, 경력을 초월하는 무대를 통해 시청자와 관객의 예상을 뛰어넘는 재미와 감동이 펼쳐질 예정이다.



- ‘100초전’에는 탈락이 없다.

‘카운트다운 보컬 전쟁’을 표방한 ‘100초전’에는 10대부터 50대 이상 폭넓은 연령층의 관객들이 참여해 가수들의 무대를 평가한다. 하지만 ‘100초전’에서 순위는 크게 의미가 없으며, 그에 따라 가수들의 ‘탈락’이라는 요소도 존재하지 않는다. 관객의 평가는 노래와 무대에 대한 공감과 감동을 수치화하는 것일 뿐이며 그에 따라 출연자들은 전 세대가 공감하고 즐길 수 있는 공연을 만드는 것에만 집중할 수 있게 된다.

한편 최근 진행된 ‘100초전’ 공개 녹화에선 얼굴 없는 100초 무대를 위해 특별히 제작된 대형 돔 세트가 이목을 집중시켰다. 전에 볼 수 없는 스케일과 스타일을 뽐낸 대형 돔은 가수들의 극적인 등장과 다양한 무대 효과를 위한 특별한 장치이자 프로그램의 상징으로 기억될 전망이다. ‘100초전’은 매주 화요일 저녁 8시50분에 방송된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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