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무’ 박유천 “선배들과 뱃사람 옷 입고 가로수길 걷자고 농담”

입력 2014-07-01 12:2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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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박유천이 뱃사람 패션에 도전한 소감을 밝혔다.

1일 오전 서울 강남구 신사동 CGV압구정에서 열린 영화 ‘해무’ 제작보고회에는 심성보 감독을 비롯해 배우 김윤석, 박유천, 한예리, 이희준, 김상호와 유승목이 참석했다.

이날 제작보고회에서 박유천은 “촬영 전 의상 피팅 때 옷을 입고 나오니 스태프들이 빵 터졌다”며 “‘유천아 너에게 이런 옷을 입혀야 해서 미안하다’고 하더라”고 말했다.

그는 “나는 촬영에 녹아드는 느낌이라 좋았다. 선배들과 ‘뱃사람 옷을 입고 가로수길을 거닐자’고 농담 삼아 얘기하기도 했다”며 “처음 접하고 경험하는 의상이라 신선했다”고 털어놨다.

‘해무’는 만선의 꿈을 안고 출항한 선원 6명이 해무 속에서 밀항자들을 실어 나르게 되면서 겪는 사건을 그린 영화다. 봉준호 감독이 제작했으며 심성보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영화에는 김윤석, 박유천, 한예리, 이희준, 김상호와 유승목 등이 출연했다. 다음달 13일 개봉 예정.

사진|동아닷컴 방지영 기자 doruro@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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