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 시크릿 호텔’ 유인나·진이한·남궁민·이영은 최종 라인업…8월 첫 방송

입력 2014-07-15 11:3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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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N ‘고교처세왕’ 후속으로 방송될 새 월화드라마 ‘마이 시크릿 호텔’에 유인나, 진이한, 남궁민, 이영은이 캐스팅을 확정 지었다.

중장년 시청자들의 감성을 흔들었던 ‘굿바이 마눌’의 김도현 작가가 극본을 맡고, ‘닥터 이방인’, ‘시티헌터’ 등을 연출한 홍종찬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마이 시크릿 호텔’은 대한민국 최고의 호텔에서 새 신랑과 예식 지배인으로 7년만에 재회하게 된 전 부부 남상효(유인나)와 구해영(진이한)의 꼬일대로 꼬인 결혼식과 전대미문의 살인사건을 그린 16부작 킬링 로맨스물이다.

극 중 이혼 7년 만에 전 남편의 결혼식을 준비해야만 하는 꼬일 대로 꼬인 운명의 여주인공 남상효역에는 유인나가 캐스팅됐다. 남상효는 호텔 예식사업부의 총 책임자로, 일에 있어서 완벽주의자이고 매사에 긍정적이고 유쾌한 성격으로 총지배인을 꿈꾸는 노력형 인물. 서류상으로는 미혼이나 사실은 한 번 결혼한 인물로 그녀의 남다른 로맨스가 눈길을 끌 예정이다. 특히 예식사업부에서 전 남편의 결혼식을 준비하게 되면서 예상치 못한 살인 사건에 휘말리게 되면서 흥미진진한 스토리가 전개되는 것.

남상효의 전 남편인 구해영에는 진이한이 낙점됐다. 잘 나가는 건축가 구해영은 훈훈한 비주얼과 엘리트 두뇌를 자랑하지만 성격만은 대놓고 까칠한 완벽남. 7년 전 남상효와 불 같은 사랑을 했고 결혼까지 했지만 사람과의 만남과 이별을 쉽게 생각하는 그의 성격에 결국 100일을 채우지 못하고 싸우다 헤어졌다. 우연히 자신의 재혼을 전 아내 ‘남상효’가 맡게 되고 살인 사건에 함께 휘말리게 되면서 묘한 로맨스를 이어나갈 예정이다.

남상효의 직장 상사이자 호텔전문 경영이사 조성겸은 남궁민이 맡는다. 매사에 젠틀하고 공정한 호텔 최고의 인기남이자 이 시대 최고의 엘리트남으로 남상효와 여은주 사이에서 삼각관계를 그려나가는 인물. 특히, 호텔을 단숨에 위기로 몰아넣은 살인 사건이 미묘하게 개인사와 엮이게 되면서 미스터리의 중심 인물로 등장할 예정이다. 포용력이 넓고 생각이 깊은 인물로 ‘마이 시크릿 호텔’에서 옴므파탈 매력을 제대로 선보일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이영은은 욕망에 충실한 화끈한 성격의 호텔 홍보실장 여은주로 열연을 펼친다. 일도 잘하고 놀기도 잘 노는 쿨 하고 당당한 커리어우먼인 매력적인 캐릭터라고. 조성겸을 사이에 두고 남상효와 한 치의 양보 없는 삼각관계를 그려나가며, 팽팽한 긴장감을 선사할 예정이다. 특히, 살인 사건을 이용해 호텔 내 주도권 전쟁을 이끌어 나가게 되면서 치명적인 매력까지 선보일 전망이다.

‘마이 시크릿 호텔’을 담당하는 CJ E&M 황준혁 PD는 “유인나, 진이한, 남궁민, 이영은 등 탄탄한 연기력은 물론 4인 4색 매력이 돋보이는 캐릭터와 탄탄한 스토리로 올 여름 안방극장을 찾아갈 예정이니 뜨거운 관심과 사랑 부탁 드린다”고 전했다.

이어 “아슬아슬하면서도 달달한 로맨스뿐 아니라 긴장감 넘치는 미스터리가 더해져 풍성한 볼거리를 선사할 것”이라고 작품을 향한 기대감을 내비쳤다.

한편 ‘마이 시크릿 호텔’은 ‘고교처세왕’ 후속으로 오는 8월 18일밤 11시 첫 방송된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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