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담 뺑덕’ 임필성 감독 “정우성, 재수 없는 왕자병 있을거라 생각”

입력 2014-09-02 11:4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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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담 뺑덕’ 임필성 감독 “정우성, 재수 없는 왕자병 있을거라 생각”

임필성 감독이 배우 정우성에 대해 극찬했다.

임 감독은 2일 서울 강남구 CGV 압구정점에서 열린 영화 ‘마담 뺑덕’(감독 임필성) 제작보고회에서 “정우성이 재수 없는 왕자병이 있을 거라 생각했다”고 말했다.

임 감독은 “정우성은 지금까지 작업했던 배우 중 가장 잘 생겼다. 사실 미남 배우들에 대한 감독들의 선입견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잘 생겼고, 20년 동안 전설적인 위치를 갖고 있는 이 배우는 뭔가 재수 없을 것 같았다”며 “왕자병이 있을 것 같았고 날 괴롭힐 거라 생각했다”고 밝혔다.

또한 “그런데 실제로 그렇지 않았다. 정말 프로페셔널하고 남자가 봐도 멋있다”며 “귀여운 모습도 있다”고 말했다.

영화 ‘마담 뺑덕’은 고전 ‘심청전’을 현대로 옮겨와 한 남자와 그를 사랑한 여자, 그리고 그의 딸 사이를 집요하게 휘감는 사랑과 욕망, 집착의 치정 멜로로 재탄생 시킨 영화. 임필성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으며 정우성 이솜 박소영 김희원 등이 출연한다. 10월 개봉 예정.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방지영 기자 doruro@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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