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밀의 문’ 제작진 “서준영 잠재력과 가능성 확신…활약 기대돼”

입력 2014-09-05 09: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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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서준영이 SBS 대기획 ‘비밀의 문’(부제 의궤살인사건, 극본 윤선주 연출 김형식)의 포문을 열 미스터리한 캐릭터로서 맹활약을 예고한다.

서준영은 이번 작품에서 도화서 화원이자 세자의 초상화를 그리는 예진화사 신흥복 역을 맡았다. 극 중 흥복은 우연한 기회에 왕실과 조정 전체를 뒤흔들 비밀스런 문서를 손에 넣게 되고, 그로 하여금 봉인되어있던 비극적 판도라의 상자를 여는 인물.

특히 흥복은 세자 이선(이제훈 분)이 온전히 믿고 가까이에서 아낀 둘도 없는 벗으로, 서로 복색을 바꿔 입고 흉금을 터놓을 정도로 절친한 사이.

이처럼 이선에게 흥복은 자신의 용포를 내어줌이 어색하지 않을 만큼 허물없는 친구다. 어느 날 흥복과 얽힌 일련의 사건이 벌어지면서 적당히, 요령껏 정치하는 것이 답이라 여기던 세자 이선의 삶에 폭풍우 같은 변화가 일게 될 전망이다.

제작진은 “서준영은 장르를 불문하고 드라마, 영화 등 다수의 작품에 출연해 차근차근 입지를 다진 배우로, ‘비밀의 문’ 대장정의 시작을 여는 핵심적인 캐릭터로 활약을 펼칠 예정”이라며 “‘비밀의 문’의 신흥복 캐릭터를 통해 매력적인 배우로서 그 잠재력과 무한한 가능성을 입증, 대중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기리라 확신한다”고 전했다.

더욱이 서준영은 ‘영조’ 한석규와는 드라마 ‘뿌리 깊은 나무’에서, ‘세자 이선’ 이제훈과는 영화 ‘파수꾼’에서, ‘서지담’ 김유정과는 드라마 ‘곡비’, ‘구미호 여우누이뎐’에서 각각 호흡을 맞췄던 터에, 그 특별한 인연만큼 더욱 많은 관심과 기대를 받고 있다.

‘비밀의 문’은 강력한 왕권을 지향하는 영조와 백성들을 위한 공평한 세상을 꿈꾸는 세자 이선의 갈등이야기에 궁중미스터리라는 새로운 옷을 입혀 재해석한 작품으로, 오는 22일 밤 10시 첫 방송된다.

사진|SBS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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