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지니어스3’, 10월 1일 첫방송 확정… 수요일밤 ‘라스’와 경쟁

입력 2014-09-05 10: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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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지니어스3’, 10월 1일 첫방송 확정… 수요일밤 ‘라스’와 경쟁

tvN ‘더 지니어스: 블랙 가넷’(이하 ‘더 지니어스 시즌3’)이 오는 10월 1일 첫 방송된다.

‘더 지니어스’는 다양한 직업군을 대표하는 도전자가 게임을 통해 숨막히는 심리전과 두뇌게임을 벌이는 리얼리티 프로그램. 13명의 플레이어가 참여해 ‘메인 매치’와 ‘데스 매치’를 벌여 매주 1명의 탈락자를 결정한다. 이렇게 총 12회를 거쳐 최후에 살아남은 1인이 최종 우승자가 된다.

내달 1일 첫 방송되는 ‘더 지니어스 시즌3’에는 각양각생의 캐릭터를 가진 13명의 플레이어가 참여해 치열한 승부를 펼친다. 배우 김정훈과 하연주를 비롯해 개그맨 장동민, 변호사 강용석, 스포츠 아나운서 신아영, 웹툰 작가 이종범, 수학강사 남휘종, 자산관리사 유수진, 현직 딜러 권주리, 프로 포커플레이어 김유현, 카이스트 재학생 오현민, 서울대 대학원생 김경훈, 한의사 최연승이 그 주인공이다.

우선 방송과 영화 등에서 맹활약 중인 인물들이 눈에 띈다. 일본 후지TV 수학 퀴즈쇼에서 2년 연속 우승한 아시아 대표 브레인 김정훈과 여배우 최초로 IQ 156의 멘사 정회원이기도 한 하연주는 빠른 두뇌회전과 사람을 사로잡는 매력으로 게임을 리드할 전망. 여기에 거침없는 독설로 유명한 개그맨 장동민도 출연해 예상치 못한 애드리브와 과감함으로 예측불허의 승부를 만들 것으로 보인다.

또 3개 국어를 구사하는 하버드 출신의 ‘엄친딸’ 신아영 아나운서와 전직 국회의원으로 각종 방송 프로에서 맹활약 중인 강용석 변호사도 나서 뛰어난 언변과 유연한 처세술로 남다른 내공을 선보일 예정이다.

다음으로 이번 시즌3에는 각자의 분야에서 인정을 받고 있는 전문직 종사자들도 대거 출연한다. 지난 시즌에서 “숲들숲들”이라는 유행어를 남기며 1회전 탈락의 고배를 마신 수학강사 남휘종이 참가해 IQ 173 명품 브레인의 힘을 보여줄 계획이다.

‘닥터 프로스트’로 유명한 심리학도 출신의 웹툰 작가 이종범과 입사 3년 만에 연봉 6억 원을 달성한 VVIP 전담 자산관리사 유수진, 미스코리아 출신의 현직 딜러인 권주리도 출연해 상대의 심리를 꿰뚫어보는 예리한 눈과 어떤 상황에서도 침착함을 유지하는 노련함으로 판도를 뒤흔들 예정이다.

끝으로 지난 5월 진행된 참가자 공개모집에서 3114명의 지원자를 제치고 선발된 4명의 일반인 참가자들도 눈길을 끈다. 수능 상위 0.03%의 수재지만 의외의 엉뚱함을 가진 한의사 최연승 씨와 게임을 읽는 분석력과 포커페이스가 일품인 현직 프로 포커플레이어 김유현 씨, 민사고 출신으로 서울대 대학원에서 박사 과정을 밟고 있는 ‘스펙 종결자’ 김경훈 씨, 귀여운 외모와 비상한 두뇌를 갖춘 카이스트 재학생 오현민 씨가 그 주인공들. 방송에 처음 출연하는 이들의 예측 불가능한 행동패턴과 잠재능력이 프로그램의 재미를 배가시키는 요인이 될 것으로 보인다.

제작진은 “더 지니어스 시즌3의 부제는 ‘블랙 가넷’이다. 이번 시즌에선 게임 내 화폐의 역할을 하는 ‘가넷’의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 데스 매치 룰에 작은 변화를 주었는데, ‘블랙 가넷’은 그 변화를 상징하는 아이템으로 색다른 재미 요소가 될 것”이라며 시즌3의 변화 포인트를 밝혔다.

이어 “방송에 처음 등장하는 일반인 참가자들을 비롯해 다양한 성격과 능력의 인물들이 얽히며 벌어지는 각본 없는 반전 드라마가 짜릿한 재미를 선사할 예정이니 기대해달라”는 당부도 전했다.

한편 ‘더 지니어스’는 홍진호가 우승을 차지한 시즌1과 이상민이 우승한 시즌2 모두 방송 내내 각종 포털 사이트의 실시간 검색어와 게시판을 뜨겁게 달구며 큰 화제를 낳은 바 있다. 시즌2 마지막 회에서 가구 최고 시청률 2.6%와 20~40대 남녀 타깃 동시간대 1위를 기록하는 등 괄목할만한 시청률도 기록했다. 이번 시즌3 또한 예측불허의 지략 대결과 반전의 묘미가 담긴 다양한 게임으로 지난 시즌들을 뛰어넘는 재미와 감동을 선사할 계획이다. 매주 수요일 밤 11시 방송.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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