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프라이즈 마이클 조던’… 정상에서 갑자기 은퇴 이유 공개

입력 2014-09-14 14: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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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수 프로그램 서프라이즈에서 ‘농구황제’ 마이클 조던이 전성기 때 농구계 은퇴를 결심하게 된 이유를 소개해 큰 관심을 불러모았다.

14일 오전 방송된 MBC ‘신비한TV 서프라이즈’에는 마이클 조던이 아버지 때문에 황제 타이틀을 내려놓고 혹평을 받으며 야구계에 입성했던 사연이 공개됐다.

마이클 조던은 지난 1993년 돌연 농구계에서 1차 은퇴를 선언한 바 있다. 이후 조던은 다시 농구로 돌아와 두 번째 3연패를 일궜다.

당시 조던이 최고의 자리에 있던 농구에서 돌연 은퇴를 선택한 뒤 야구 선수가 된 이유는 아버지의 죽음 때문이었다.

마이클 조던의 아버지 제임스 조던은 고속도로에서 강도들에게 살해당했다. 강도들은 마이클 조던의 열렬한 팬으로, 마이클 조던 운동화를 사기 위해 강도 사건을 벌인 것.

이런 사실을 알게된 마이클 조던은 자괴감을 느끼고, 아버지가 평생 이루지 못한 꿈이었던 야구 선수가 되기 위해 농구 선수 은퇴 후 마이너리그에 입단했다.

야구 선수로서 활약을 보여주지 못하는 마이클 조던에게 비난이 쏟아졌고, 그러던 중 아버지의 친구가 그를 찾아왔다.

조던의 아버지가 농구 선수로 활약하던 조던을 자랑스럽게 여겼는지에 대해 설명했다. 이에 조던은 1년 만에 다시 농구계로 복귀했고, ‘I‘m back’이라는 글귀를 언론사에 보낸 뒤 복귀와 동시에 팀을 우승으로 이끄는 등 좋은 성적을 냈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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