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신혜, 대만 팬미팅서 차은상 교복 입고 등장…현지 팬 열광

입력 2014-09-16 09:02: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2014 Story of Angel' 타이틀로 아시아투어 중인 박신혜가 대만을 방문해 대만에서의 첫 단독 팬미팅과 인터뷰, 기자회견 등으로 2박 3일의 숨가쁜 대만 일정을 마쳤다.

2010년 대만 드라마 '선풍관가' 주연으로 대만과 각별한 인연이 있는 박신혜의 방문은 13일 입국 현장부터 뜨거웠다. 도원국제공항에는 수많은 팬들과 취재진이 함께했고 뒤이어 열린 기자회견에는 TTV, CTV, CTS, TVBS 등 주요 방송사를 비롯 중국시보(中國時報 China Times), 연합보(聯合報 UDN), 중앙사(中央社 CNA), 명보주간(明報周刊 One Media), TVBS 주간 등 대만 주요 언론매체가 모두 참석해 박신혜를 향한 대만 내 뜨거운 관심을 짐작케 했다.

대만 언론은 "‘상속자들’로 아시아에서 인기 정상 가도를 달리고 있는 한국의 여배우 박신혜가 대만 첫 단독 팬미팅을 갖기 위해 입국했다. 대만과 각별한 인연이 있는 그녀는 달콤한 미소와 함께 상냥하게 인사를 건네 공항에 나온 수많은 팬들을 기쁘게 했다"고 전하며 박신혜의 입국현장과 기자회견을 대대적으로 보도했다.


또한 박신혜는 대만의 장수 연예프로그램 '완전오락'을 비롯 대만 언론들과 인터뷰를 갖고 팬미팅을 앞둔 설레는 마음을 전하기도 했다. 이어 다음날인 14일 타이페이의 'Att Show Box'에서 열린 팬미팅은 그야말로 열기와 함성이 가득한 시간이었다.

'상속자들' OST ‘Story’의 라이브 무대로 시작된 콘서트 위주의 1부에서는 'My Dear'의 작곡가이자 친 오빠 박신원이 등장해 박신혜가 함께 어쿠스틱한 무대를 펼쳤다. 박신원은 빼어난 기타 연주는 물론 친오빠만이 알 수 있는 여동생 박신혜의 모습을 재치있게 풀어놓아 팬들의 귀를 쫑긋하게 만들었다.

이밖에도 아시아 전역을 달군 ‘상속자들’ 열기는 대만에서도 예외는 아니었고 박신혜가 '상속자들' 속 차은상 교복을 입고 등장하자 객석 분위기는 절정에 이르렀다. 박신혜는 지금은 고3이 되었을 극중 차은상에게 은상이를 만날 수 있어 고맙고 행복했다는 메시지를 전해 '상속자들'을 사랑한 팬들을 뭉클하게 했다.

한편, 대만 팬미팅을 성공리에 마친 박신혜는 오는 11월 방송 예정인 SBS 수목 미니시리즈 '피노키오' 촬영에 돌입할 예정이다.

동아닷컴 곽현수 기자 abroa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