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스데이 혜리, ‘먹방’으로 떴다

입력 2014-09-21 08: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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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스데이 혜리. 사진|동아닷컴DB·방송캡처

그룹 걸스데이의 혜리가 이른바 ‘먹방’으로 CF업계의 집중 타깃이 되고 있다.

21일 혜리 소속사 드림티 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혜리는 현재 패스트푸드업체와 라면, 제과, 빙과류 등 먹는 제품의 CF모델 문의를 집중적으로 받고 있다.

한 예능프로그램에서 보여준 먹는 모습이 강렬한 인상을 남긴 덕분이다.

혜리는 현재 MBC ‘일밤-진짜사나이’의 ‘여군특집’ 편에 출연 중이다.

8월24일부터 시작된 ‘여군특집’은 첫 회부터 시청자의 시선을 끌었고, 14일 방송에서는 시청률이 19.8%(닐슨코리아)까지 치솟으며 ‘진짜사나이’는 자체 최고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처럼 파란을 일으키는 ‘여군특집’에서 가장 주목받는 출연자로 혜리가 꼽힌다.

조교에게 울음 섞인 앙탈을 부리는 모습도 화제였지만, 입안 가득 상추쌈을 먹고 눈물을 흘리면서도 빵을 맛있게 먹는 등 어느 상황에서나 ‘잘 먹는 모습’으로 많은 시청자의 시선을 모았다.

혜리의 이런 ‘먹는 장면’은 시청자뿐 아니라 CF업계 관계자들까지 사로잡았다. 조만간 혜리의 ‘사랑스런 먹방’을 TV 광고에서도 볼 수 있을 전망이다.

혜리는 또 드라마와 영화 출연 제안도 받고 있다. 걸스데이 활동에서 보여주지 못한 부분이 ‘진짜사나이’에서 드러나면서 ‘새로운 인물’을 찾는 드라마와 영화 제작사 관계자들의 눈에 들기 시작한 것이다.

드림티 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올해 초 걸스데이가 ‘달링’으로 인기를 얻으면서 멤버들에게 많은 제안들이 있었는데, 혜리에 대한 제안은 ‘진짜사나이’ 이후 확연히 늘어났다”고 밝혔다.

혜리는 연말까지 개인 활동에 집중할 예정이며, 걸스데이 다른 멤버들 역시 개별 활동을 벌일 예정이다.

김원겸 기자 gyumm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트위터@ziodad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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