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시카 공식입장 “패션사업 동의 받았는데…돌연 입장 바꿨다”

입력 2014-10-01 15:4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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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시카. 동아닷컴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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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그룹 소녀시대를 탈퇴한 제시카가 공식입장을 발표했다.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가 가 아닌 자신의 브랜드 홍보대행사를 통해서다.

1일 제시카는 보도자료를 통해 "지난 9월29일 소속사로부터 소녀시대를 나가달라는 퇴출 통보를 받게 됐다. 너무나 당혹스럽고 속상한 마음을 감출 수가 없다"라고 먼저 심정을 밝혔다.

제시카는 "그동안 소녀시대 멤버의 일원으로서 개인의 사생활이나, 사업에 앞서 소녀시대 활동을 가장 우선시 해왔다. 그러나, 팀을 위한 노력과 헌신에도 불구하고, 소속사로부터 팀에서 나가달라는 통보를 받았다"라고 주장했다.

이어 "지난 8월초에 BLANC사업 론칭 때까지 SM소속사로부터 사업병행에 대한 동의와 허락을 받았고, 멤버들로부터도 축하를 받으면서 사업을 시작했다. 그런데 론칭 한달 만인 9월초에 멤버들은 돌연 입장을 바꾸고 회의를 소집했으며, 정당한 이유 없이 사업을 그만두던지, 소녀시대를 떠나던지 양자 택일 하라는 요구를 해왔다”고 설명했다.

제시카는 “29일 소속사로부터 소녀시대를 나가달라는 일방적인 통보를 받았고, 다음날인 30일 예정되어있던 중국 심천 팬 미팅 행사에도 참가하지 못하게 됐다. 이후 모든 소녀시대 활동에서 제외됐다"고 주장했다.

또 "무엇보다도 열정과 애정을 쏟으며 그동안 15년 이상 함께한 동료 멤버들과 회사측에서 사업을 한다는 이유로 퇴출 요구를 받은 것에 대해 너무나 크게 상처를 받았다. 안타까움을 감출 수 없다"고 심정을 털어놨다.

앞서 9월 30일 소녀시대의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는 "올 봄 제시카가 본인의 개인적인 사정으로 당사에 활동을 중단하겠다고 알려왔다"라고 공식 입장을 밝혔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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