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만갑’ 김수용, 방송 중 女출연자 보고 코피 흘려?

입력 2014-11-15 15: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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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맨 김수용. 사진제공 | 채널A

최근 진행된 채널A ‘이제 만나러 갑니다’ 녹화에서는 북한의 황당한 지도자 신격화를 주제로 이야기를 나눴다.

탈북자 출신 트로트 가수 백미경은 “학교를 다닐 때 일주일에 한번은 반드시 김일성 혁명 연구실에 가서 김일성의 업적을 배웠다. 그곳에 들어갈 때는 신발을 벗고 흰 양말을 신은 채 까치발을 들고 들어가야 한다”고 말하며 자리에서 일어나 직접 시범을 보였다.

백미경이 시범을 보이려 일어나던 도중 그녀의 다리 위에 있던 손수건이 바닥으로 떨어졌다. MC 남희석은 “백미경 씨의 치마가 벗겨져서 방송 사고가 난 줄 알았다. 심장이 멎을 뻔”이라며 가슴을 쓸어내렸고 김수용은 코피를 흘리는 모습을 연출하며 너스레를 떨었다.

이에 김영철은 “김수용 씨는 사소한 것에도 남다르게(?) 반응하니 조심해 달라”고 말하며 김수용의 뒷목을 잡고 코피를 멈추게 하는 듯한 동작을 취해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김수용이 코피를 흘릴 뻔한 사연은 11월 16일 일요일 밤 11시 채널A ‘이제 만나러 갑니다’에서 확인할 수 있다.

남희석, 박은혜가 탈북 미녀들과 함께 남과 북의 다양한 생활·문화 차이를 이야기하며 남북 간의 화합을 모색하는 남북소통 버라이어티 프로그램 ‘이제 만나러 갑니다’는 매주 일요일 밤 11시 방송된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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