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우희 여우주연상 안겨준 ‘한공주’는 어떤 영화

입력 2014-12-18 00: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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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동아닷컴 방지영 기자 doruro@donga.com

배우 천우희가 제35회 청룡영화제 여우주연상을 수상하면서 그녀가 주연을 맡은 영화 '한공주'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17일 오후 서울시 종로구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 제35회 청룡영화제에서는 영화 '한공주'에서 열연을 펼친 천우희가 여우주연상을 수상했다.

이날 천우희는 시상대에서 눈물을 흘리며 "이렇게 작은 영화에 유명하지 않은 제가 큰 상을 받았다"라며 "이 상은 앞으로 절대 포기하지 말라는 뜻으로 받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천우희에게 여우주연상을 안긴 '한공주'는 밀양 여중생 성폭행 사건을 모티프로 만들어진 작품으로, 상처를 딛고 나아가려는 한공주(천우희 분)의 모습을 담았다.

제13회 마라케시 국제 영화제 금별상, 제43회 로테르담 국제 영화제 타이거상, 제16회 프랑스 도빌 아시아 영화제 심사위원상 국제비평가상 관객상, 제28회 프리부르 국제영화제 대상, 제34회 한국영화평론가협회상 각본상 등을 수상했으며, 누적관객수 22만 명을 돌파하는 등 독립영화로는 많은 화제를 모았다.

한편 올해 청룡영화제 남우주연상은 '변호인'의 송강호, 감독상은 '명량'의 김한민 감독, 최우수작품상은 '변호인'이 수상했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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