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명탐정2’ 김명민 “여자 같은 오달수, 아무에게나 마음 열지 않아”

입력 2015-01-05 18:4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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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명민이 오달수를 여자에 비유했다.

5일 서울 강남구 신사동 CGV압구정에서 열린 영화 ‘조선명탐정: 사라진 놉의 딸’(이하 ‘조선명탐정2’) 제작보고회.

이날 제작보고회에서 김명민은 “오달수 형은 여자 같다. 아무에게나 마음을 열지 않는 편”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그런데 1편에서 내가 그 마음을 빼앗은 셈”이라며 “오달수는 한 번 마음을 열면 다 준다. 술상을 차려 놓고 방으로 부르기도 했다”고 덧붙였다.

‘조선명탐정: 사라진 놉의 딸’은 ‘조선명탐정: 각시투구꽃의 비밀’ 후속작으로 정조 19년 왕의 특사로 일하다 외딴 섬에 유배된 조선 제일 명탐정 김민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 김명민과 오달수는 전작에 이어 이 영화를 통해 4년 만에 다시 호흡을 맞췄다.

극 중 김민은 서필(오달수)와 함께 불량은괴 유통 사건과 행방불명된 소녀의 동생 찾기를 동시에 착수한다. 그러나 정체를 알 수 없는 미모의 여인 히사코(이연희)로 인해 수사는 혼선을 빚게 된다.

전편에 이어 김석윤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조선명탐정: 사라진 놉의 딸’에는 김명민 이연희 오달수 등이 출연했다. 영화는 다음달 개봉 예정.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동아닷컴 방지영 기자 doruro@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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