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계가 사랑한 ‘그레이의 50가지 그림자’, 흥행 수익 5800억 원 이상

입력 2015-03-10 10: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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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UPI코리아

영화 ‘그레이의 50가지 그림자’가 전세계적으로 약 5억 달러 이상의 흥행 수익을 기록했다.

배급사 UPI코리아는 10일 미국 영화 박스오피스 사이트 박스오피스 모조의 집계를 근거로 “‘그레이의 50가지 그림자’가 약 5억2774만8000달러(한화 5890억 원)의 수익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트와일라잇’의 전세계 흥행 수익 3억 9261만 달러를 뛰어넘는 놀라운 기록이다. 특히 ‘트와일라잇’이 미국과 미국 외 수익의 비율이 각각 49.1%와 50.9%인데 반해 ‘그레이의 50가지 그림자’는 미국 수익이 29.6%이며 미국 외 수익이 70.4%에 달한다. 전세계 관객들에게 더욱 큰 사랑을 받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출처|박스오피스 모조


또한 국내에서도 ‘섹스 앤 더 시티 2’보다 5일이나 더 빠른 속도로 30만 관객을 돌파해 눈길을 끌었다. ‘포커스’ ‘백 투 더 비기닝’ ‘나이트 크롤러’ 등 동시기 개봉작들과 비교했을 때 상대적으로 꾸준히 관객 몰이를 하고 있다. 더욱이 개봉 3주차임에도 불구하고 포털 사이트의 상영영화 일간검색어순위에서도 꾸준히 상위권을 차지하고 있다.

이처럼 국내뿐 아니라 전세계 관객들의 뜨거운 관심과 성원에 힘입은 ‘그레이의 50가지 그림자’는 19금 로맨스 장르에서 의미 있는 기록을 세우면서 장기 흥행 질주 중이다.

한편, 영화 ‘그레이의 50가지 그림자’는 모든 것을 다 가진 CEO 이자 거부할 수 없는 완벽한 매력의 섹시한 ‘크리스찬 그레이’와 아찔한 사랑에 빠진 순수한 여대생 ‘아나스타샤’의 본능을 깨우는 파격 로맨스다. 개봉 전부터 ‘엄마들의 포르노’라는 애칭으로 불리며 크게 주목받았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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