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유리·안성현 커플 “결혼은 아직”

입력 2015-03-16 06:5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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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기자 성유리-골프코치 안성현(오른쪽). 사진|동아닷컴DB·영상캡쳐

구체적 계획없어 ‘결혼 임박설’ 부인
소속사 물색·코치활동 등 일정 바빠

연기자 성유리(34)와 프로골퍼 안성현(34)이 최근 ‘결혼 임박설’에 휩싸여 곤혹을 치렀다. 함께 혼수를 마련하러 다닌다는 목격담까지 등장했다. 하지만 사실이 아닌 것으로 드러나면서 이들의 ‘애정전선’에도 다시 시선이 쏠리고 있다.

최근 불거진 ‘결혼설’을 두고 강하게 부인한 두 사람은 2013년 말 지인의 소개로 만난 뒤 2년째 사랑을 키우고 있다. 흔들림 없이 사랑을 나누는 데다 결혼 적령기에 접어들었지만 쉽게 결혼에 관한 일정을 확정할 수 없는 이유 역시 ‘일’ 때문이다.

성유리는 2월 말 전 소속사 판타지오와 전속계약을 끝내고 현재 새로운 매니지먼트사를 물색하고 있다. 실제로 13일 오후 굴지의 한 연예기획사 관계자와 만나 계약과 관련한 세부 내용과 향후 활동 방향에 대해 신중하게 의견을 나누기도 했다.

무엇보다 성유리는 영화 출연에 강한 의욕을 보이고 있다. 연예계 한 관계자는 15일 “성유리가 그동안 드라마로 어느 정도 인정받았지만 영화와는 깊은 흥행의 인연을 맺지 못해 상당한 갈증이 있다”며 “영화를 통해 연기자로서 기반을 좀 더 다지고 난 뒤 결혼하고 싶어 한다”고 밝혔다.

연인 안성현의 상황도 비슷하다. 국가대표 상비군 코치를 맡고 있는 그는 현재 경상북도 상주에서 선수들의 전지훈련을 지도하고 있다. 또 올해 예정된 각종 국내외 대회 준비에도 분주한 상황이다. 앞서 그는 1월부터 약 두 달 동안 미국 프로골프 투어 참여를 위해 캘리포니아에 머물다 이달 초 귀국했고, 곧바로 상주로 이동해 훈련을 맡고 있다.

각자의 활동으로 분주한 성유리·안성현 커플은 휴대전화 메신저를 활용해 데이트를 한다. 안성현은 최근 미국에 머물며 수시로 성유리에게 문자메시지를 보내 안부를 챙기기도 했다.

이해리 기자 gofl1024@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트위터@madeinhar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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