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마르 효과’ 브라질, 프랑스에 17년 전 아픔 씻은 ‘쾌승’

입력 2015-03-27 14:00: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사진= ⓒGettyimages멀티비츠

‘네이마르 효과’ 브라질, 프랑스에 17년 전 아픔 씻은 ‘쾌승’

‘프랑스 브라질’

브라질이 네이마르를 앞세워 프랑스를 눌렀다. 17년 만의 통쾌한 복수다.

둥가 감독이 이끄는 브라질은 27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의 스타드 데 프랑스에서 열린 A매치 평가전에서 프랑스를 3-1로 제압했다.

양국은 17년 만에 같은 장소에서 다시 만나 경기를 펼쳤다. 지난 1998년 프랑스월드컵 결승전이 열린 스타드 데 프랑스에서는 프랑스가 브라질을 3-0으로 완파하고 대회 우승컵을 들어올린 바 있다.

홈팀 프랑스는 카림 벤제마를 필두로 좌우에 마티유 발부에나와 앙트완 그리즈만이 섰다. 이에 맞선 브라질은 네이마르 다 실바와 로베르토 피르미노 투톱으로 승부수를 띄웠다.

선제골은 프랑스의 몫이었으나, 후반전이 되자 브라질은 공격의 고삐를 더욱 당겼다.

후반 13분에는 결국 역전골이 터져나왔다. 네이마르가 해결사로 나섰다. 파트리스 에브라를 잘 따돌린 윌리안이 패스를 내줬고 이를 왼발로 깔끔하게 마무리했다.

후반 25분에는 루이스 구스타보가 득점 행렬에 동참했다. 오스카의 코너킥을 정확한 헤딩 슈팅으로 결정지었다.

다급해진 프랑스는 이후 콘도그비아, 페키르 등을 투입시키면서 변화를 꾀했다. 하지만 더 이상의 득점은 없었고 경기는 브라질의 승리로 끝이 났다.

이번 승리로 브라질은 17년 전 패배에 대한 아픔을 잊고 프랑스 상대 A매치 2연승을 달렸다. 반면 프랑스는 포그바의 공백에 아쉬운 패배를 당했다.

‘프랑스 브라질’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