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드맥스 : 분노의 도로’ 미친 액션 3종 영상 공개

입력 2015-04-11 00:2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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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드맥스 : 분노의 도로’ 미친 액션 3종 영상 공개

5월 개봉을 앞둔 ‘매드맥스 : 분노의 도로’의 4종 캐릭터 포스터와 ‘미친놈 맥스’ 영상을 최초로 공개한다. 공개된 이미지와 영상은 화려한 색감과 거대한 스케일, 거침없이 쏟아지는 액션의 향연, 심장박동을 재촉하는 전율의 음악까지 광기가 폭발하는 감각적인 영화의 탄생을 예고한다.

‘매드맥스 : 분노의 도로’는 물과 기름을 가진 자들이 지배하는 희망 없는 22세기, 살아남기 위한 미친 폭렬 액션을 선보이는 재난 블록버스터로 놀라움으로 가득한 혁명적인 영상을 선보인다. 1979년 멜 깁슨 주연으로 첫 등장해 전 세계적인 흥행은 물론, 디스토피아를 다룬 작품들에 큰 영향을 끼친 걸작 ‘매드맥스’시리즈의 네 번째 작품으로 오리지널 시리즈를 감독한 조지 밀러가 연출을 맡아 모든 것을 뛰어넘는 완성도를 예고한다.

공개된 스틸은 22세기 멸망한 세상을 배경으로 한 폭주하는 액션을 기대하게 만든다. 또한 3종 영상은 각각 ‘미친 세상’, ‘폭렬 액션’, ‘22세기 재난’으로 구분되어 스토리적인 연속성을 가진다.

‘미친 세상’ 편은 “내 세상은 불과 피다”라는 대사를 시작으로 이미지적인 영상이 감각적으로 이어진다. 멜 깁슨에 이어 새로운 ‘맥스’로 등장하는 톰 하디가 과거의 아픔을 겪고 오로지 살아남는 것이 목적인 로드 워리어로 분해 ‘다크 나이트 라이즈’, ‘인셉션’에서 보여주었던 특유의 과묵함과 남성적인 매력을 과시한다.

‘폭렬 액션’ 편은 강렬한 액션의 향연이 시선을 잡아 끈다. 특히 영상 속에서 나오는 “세상이 멸망하면서 누가 더 미친 건지 알 수 없어졌다. 나인지 이 세상인지”라는 대사는 국내외 영화 팬들 사이에서 회자되면서 벌써부터 화제를 모으고 있다. 모든 장면과 캐릭터들이 특별하지만 그 중에서도 삭발과 상반신 탈의로 비주얼 쇼크를 선사하는 니콜라스 홀트는 단연 독보적이다. ‘엑스맨’시리즈, ‘웜 바디스’의 영국출신 훈남스타 배우인 그는 독재자 임모탄 조의 전사인 신인류 ‘눅스’ 역을 맡았다. 이번 영화 속에서도 러브라인을 형성하며 다시 한 번 세계 여성 팬들을 사로잡을 것이다.

‘22세기 재난’ 편은 ‘물과 기름을 가진 자만이 살아남는다’는 영화의 설정을 부각시킨다. 이 영상에서는 ‘핸콕’, ‘몬스터’의 샤를리즈 테론의 변신이 눈에 띈다. 역시 최고의 연기파 배우답게 독재자에게 환멸을 느끼고 맞서는 사령관 ‘퓨리오사’ 역을 맡아 강렬한 열연을 펼친다. 머리를 삭발까지 하며 강인한 모습을 통해 여전사로서의 면모를 한껏 과시한다.



3종 영상들은 모두 거칠 것 없이 쏟아지는 광기의 액션이 숨 쉴 틈 없이 몰아치며 감각적 영상의 극한을 선보인다. 누가 미친놈인지 구별할 수 없을 정도로 개성 넘치는 흥미로운 캐릭터들이 제어할 수 없는 속도로 사막을 횡단하며 펼치는 추격전이 짜릿하게 흥분시킨다. 인류가 멸망한 세계에서 펼쳐질 보지 않고는 믿을 수 없는 영화의 탄생을 예고한다.

이들 배우들 외에도 1979년 1편에서 악당으로 등장한 데 이어 무려 36년 만에 시리즈에 재등장하는 휴 키스-번과 조 크라비츠, 로지 헌팅턴-휘틀리, 라일리 코프, 메간 게일, 애비 리, 코트니 이튼 등 세기의 미녀 배우들이 총출동했다.
‘매드맥스’ 시리즈는 스피디한 추격전과 폭발적인 액션, 여기에 독보적이면서도 깊이 있는 세계관을 다뤄 전 세계적인 신드롬을 일으키면서 대중적인 흥행은 물론 비평적으로도 성공을 거두며 세계 영화사를 장식한 전설의 걸작이다. 조지 밀러 감독을 거장의 반열에 올리고 주연을 맡은 멜 깁슨에게 스타덤을 안겨준 작품으로 기록되고 있다. 1985년 ‘매드맥스3’ 이후 30년 만의 귀환이다.

‘매드맥스 : 분노의 도로’는 20세기 걸작이 22세기 재난 블록버스터로 만들어져 21세기 관객들과 만나는만큼 영화기술 발전의 이점을 최대한 살린, 높은 완성도가 돋보이는 감각적인 영상의 극한을 기대해도 좋을 것이다. 2015년 5월, 2D와 3D, IMAX 3D, 4DX, Super 4D 등 다양한 버전으로 개봉한다.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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