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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진세연과 홍종현이 키스신 촬영 당시를 회상했다.
먼저 진세연은 23일 오후 서울 광진구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열린 영화 ‘위험한 상견례2’ 기자간담회에서 “앵글을 잘 잡아준 것 같다. 편집한 것을 보고 ‘아이쿠야’하고 나도 놀랐다”고 말했다.
옆에 있던 홍종현은 “키스신을 길게 찍었다. 날씨도 굉장히 추웠다”면서 “길게 찍긴 했는데 테이크를 많이 가지는 않았다. 그래서 민망함은 덜한 것 같다”고 털어놨다.
그는 이어 “진세연이 나의 피 분장 때문에 고생했을 것이다. 그래서 미안했다”고 사과했다.
이에 진세연은 “다행히 피가 굳어있었다. 차갑긴 했지만 괜찮았다”고 말해 훈훈함을 자아냈다.
‘위험한 상견례: 경찰가족 사위되기’는 전라도와 경상도의 지역감정을 로맨틱 코미디로 풀어낸 ‘위험한 상견례’(2011)의 후속작이다. 경찰 가문의 막내딸 ‘영희’(진세연)와 도둑집안의 외동아들 ‘철수’(홍종현)의 결혼을 막기 위한 두 집안의 결혼 결사반대 프로젝트를 그렸다.
시트콤 ‘순풍 산부인과’를 비롯해 ‘꽃할배 수사대’와 ‘청담보살’ 등 브라운관은 물론 스크린까지 점령한 김진영 감독이 전작에 이어 메가폰을 잡았다. 스크린에 데뷔한 홍종현 진세연 커플을 비롯해 김응수 신정근 전수경 박은혜 김도연 등이 출연한 ‘위험한 상견례2’는 29일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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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연예뉴스팀/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