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영 ‘착하지 않은 여자들’, ‘막장’없는 착한 드라마…‘유종의 미’

입력 2015-05-15 14:3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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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kbs 제공, 종영 ‘착하지 않은 여자들’

종영 ‘착하지 않은 여자들’, ‘막장’없는 착한 드라마…‘유종의 미’

종영 ‘착하지 않은 여자들’

드라마 ‘착하지 않은 여자들’이 ‘훈훈한 결말’로 막을 내렸다.

‘착하지 않은 여자들’은 20~30대 청춘스타나 막장요소가 등장하지 않은 드라마였다. 채시라·김혜자·장미희·서이숙 등 40~70대 중장년 여배우들의 힘만으로 수목극 1위 자리를 지켜왔다.

이날 마지막 방송에서는 오랜 기간 갈등을 겪어오던 주인공들이 서로 이해하고 위로하며 화해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현숙(채시라 분)과 박총무(이미도 분)의 요리 대결은 무승부 판정을 받았고, 순옥(김혜자 분)은 박총무를 다시 제자로 받아들였다. 이후 순옥은 올해의 어머니상을 수상하며 명예와 평온을 되찾았다.

현숙은 ‘안국동 김선생’ 대신 청소년 상담사가 됐고, 이후 구민(박혁권 분)과 다시 부부의 연을 맺었다. 특히 현애(서이숙 분)는 야생 잡초를 썩은 가지로 잘못 봐서 미안하다며 현숙에게 사과했다. 현숙은 현애와 화해하며 꼬인 인생을 바로잡고 제2의 인생을 시작해나갔다.

악화된 건강으로 불안감을 높였던 모란(장미희 분)은 한층 회복된 모습을 보였다. 이후 순옥의 동네로 이사까지 해 훈훈함을 더했다.

현정(도지원 분)은 무한(손창민 분)과 아기를 낳으며 행복한 결혼 생활을 영위해나갔다. 마리(이하나 분)와 루오(송재림 분)는 서로의 사랑을 확인한 후 각자의 일에 집중하는 시간을 가졌다. 마지막으로 두진(김지석 분)은 두 사람을 응원해 훈훈한 마무리에 가세했다.

한편, ‘착하지 않은 여자들’ 종영 당일 방송분은 시청률 12.0%를 기록했다. 아울러 동시간대 방송된 SBS ‘냄새를 보는 소녀’는 시청률 9.5%를, MBC ‘맨도롱 또똣’은 시청률 5.6%를 기록했다.

종영 ‘착하지 않은 여자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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