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아노 락밴드 순이네 담벼락의 리더로 이름을 알린 윤제(Yunje)는 2013년 3월 ‘해빙(解氷)’, 4월 ‘일각여삼추’, 6월 ‘집으로 가는 길’ 12월 ‘고양이, 청’ 등 꾸준히 디지털 싱글을 발표하며 독자적인 음악 세계를 넓혀왔다.
첫 정규앨범의 타이틀 곡 ‘Animation’은 노래를 부르고 있는 윤제(Yunje) 스스로를 화자이자 주인공으로 삼아 곡의 주제로 사용했으며, 판타지 소설 속 한 장면 같은 환상적인 감상에 빠져들게 하는 노랫말이 인상적이다.
또한 1집 앨범 ‘지금까지 지내온 것’에서는 ‘고양이,청’, ‘있는 반찬에만 먹어도’, ‘집으로 가는 길’ 등 소소한 일상의 순간들을 포착한 11개의 트랙이 담겼다.
여기에‘일각여삼추’는 화려한 스트링으로 폭발적 감성을 표현한 스트링 버전과 목소리와 기타 선율로만 담백하게 이루어진 기타 버전 두 가지를 수록해 각각 다른 감정을 표현했다.
한편 윤제(Yunje) 정규1집 ‘지금까지 지내온 것’은 각 음원사이트에서 감상할 수 있으며, 5월 30일 경리단길 홈콘서트, 6월 말엔 홍대 공연장에서 쇼케이스 공연을 계획 중이다.
동아닷컴 최현정 기자 gagnra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