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절친 악당들’ 고준희 “지금까지의 고준희는 잊어라”

입력 2015-06-09 09:5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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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상수 감독 영화 ‘나의 절친 악당들’의 특별 영상이 공개됐다.

‘나의 절친 악당들’은 의문의 돈가방을 손에 넣은 지누(류승범)와 나미(고준희)가 위험천만한 상황 속에서 진짜 악당이 되기로 결심하면서 벌어지는 영화.

9일 공개된 영상에서 임상수 감독은 “‘돈의 맛’ 이후 젊은 친구들에게 위로, 힘을 주는 영화를 만들고 싶어서 ‘나의 절친 악당들’을 시작하게 됐다”고 연출 의도를 밝혔다. 그러면서 현 시대 젊은이들의 가슴에 벅차 오르는 에너지를 불어 넣어주고 싶다는 포부를 전해 그의 새로운 도전에 대한 기대감을 높인다.

영화에 함께한 환상적인 배우들의 연기 앙상블 또한 눈을 뗄 수 없게 만든다. 대체불가 배우 류승범은 “우리 사회의 평범한 젊은이를 대변하는 사랑스러운 괴짜” 지누를 특유의 유쾌함으로 완벽하게 스크린에 옮겨냈다.

고준희 또한 임상수 감독이 “지금까지 고준희는 잊어라, 고준희의 포텐셜이 이 영화에서 터진다”고 말할 정도로 와일드한 매력의 나미로 파격 변신에 성공해 영화에 대한 궁금증을 자아낸다.
그 외 지누, 나미와 함께 호흡을 맞추는 정숙 역의 류현경과 야쿠부 역의 샘 오취리를 비롯해 아프리카계 범죄 조직의 보스 음부키 역의 양익준, 돈과 권력을 지닌 회장 역에 김주혁까지 지금껏 한 자리에서 볼 수 없었던 배우들이 펼쳐내는 환상적인 연기 앙상블과 드라마틱한 스토리에 대한 기대감을 고조시킨다.

유쾌한 웃음과 액션이 있는 새로운 스타일의 영화 ‘나의 절친 악당들’은 오는 6월 25일 개봉, 국내 관객들과 만난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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