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화는 최근 진행된 화보촬영에서 블랙&화이트 써머룩을 완벽히 소화해 내 그간의 공백을 무색하게 했다. 공개된 화보 속 김정화는 당당하고 자신감 넘치는 모습으로 고혹미를 물씬 풍기며 보는 사람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김정화는 컴백 후 처음 가진 인터뷰를 통해 결혼 후 2년 여의 달콤한 휴식을 끝내고 배우로 다시 돌아온 소감을 밝혔다. 그녀가 선택한 작품은 ‘디데이’와 영화 ‘김선달’. 김정화는 “오랜 만에 촬영장 복귀라 긴장되고 떨리기도 하지만 설렘이 더 크다”며 “역할의 비중에 연연하지 않고 내가 잘하고 즐길 수 있는, 좋은 작품에 참여할 수 있는 것이 기쁘다”고 소감을 전했다.
남편 CCM 작곡가 겸 전도사 유은성도 그녀의 컴백을 적극 지원했다. 김정화는 “남편은 결혼 전부터 즐기면서 행복할 수 있는 작품을 하라’고 조언할 정도로 제가 하늘 일은 적극적으로 밀어주는 사람”이라며 “제 이상형이 존경할 수 있는 사람이었는데, 따뜻한 성품을 지닌 남편이 바로 그런 사람”이라며 고마움을 전했다.
한편 김정화는 최근 ‘디데이’ 첫 촬영에 돌입했다. 절망적인 재난 상황 속에서 생명과 신념을 위해 활약하는 DMAT와 구조대를 다룬 ‘디데이’에서 김정화는 정신건강과 전문의 '은소율' 역을 맡아 데뷔 후 처음으로 의사 역에 도전한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주부생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