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티라노사우루스류, 몸길이 50cm 초소형 “화석화되기 어려워, 희귀성 높다”

입력 2015-06-28 12:3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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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티라노사우루스류, 몸길이 50cm 초소형 “화석화되기 어려워, 희귀성 높다”

한국의 티라노사우루스류

한국의 티라노사우루스류 공룡이 화제다. 지난해 11월 경남 하동에서 두개골이 온전한 공룡화석이 발견됐다.

그동안 공룡의 다리뼈나 갈비뼈, 이빨 등이 발견된 적은 있었지만, 두개골을 포함한 몸체가 온전히 발견된 건 처음이다. 이 화석은 낚시를 하러 가던 사람이 우연히 발견해 신고했다. 이번 공룡은 몸길이가 50센티미터에 불과한 초소형 공룡으로 희귀성이 더 높다.

국립문화재연구소 학예연구관은 “개체 수가 (초식에 비해) 적기 때문에 육식공룡들이나 육식동물이나 화석으로 남아있을 확률이 굉장히 적고요. 크기가 작은 개체기 때문에 화석화되기 어려운 조건이다”고 말했다.

우리나라에서 처음으로 발견된 온전한 육식공룡 화석인 만큼, 1억 년 전 한반도에 어떤 공룡이 살았고, 또 어떻게 살았는지 수수께끼를 풀어줄 것으로 기대된다.

사진|관련 자료 캡처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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