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 소녀시대. 사진제공|SM엔터테인먼트
내달 중순 컴백…공격적인 활동 예상
소녀시대가 7월 컴백을 준비하면서 세 편의 뮤직비디오를 찍은 사실이 확인됐다. 소녀시대가 한 앨범을 위해 한꺼번에 3편의 뮤직비디오를 제작한 전례가 없어 이번 새 음반의 활동방식에 대한 궁금증이 높아진다.
28일 한 관계자에 따르면 소녀시대는 봄부터 다섯 번째 정규앨범을 준비하면서 모두 3편의 뮤직비디오를 촬영했다. 홍원기 감독의 연출로 태국 코사무이에서 촬영된 것으로 알려진 뮤직비디오는 그 중 한 편이다. 소녀시대 컴백이 애초 5월에서 6월, 다시 7월로 연기된 것도 뮤직비디오 제작과 관련된 것으로 알려졌다.
소녀시대가 세 편의 뮤직비디오를 제작했다는 것은 그 만큼 공격적인 활동을 벌이겠다는 것으로 해석된다. 세 곡을 타이틀곡으로 앞세워 활동에 나서는 방식이거나, 앨범에 앞서 수록곡을 먼저 공개하는 ‘선공개 싱글’ 방식도 예상된다. 어떤 방식이든 소녀시대는 과거에 비해 한층 더 다채로운 모습을 보여줄 것으로 보인다.
소녀시대의 이번 음반은 작년 제시카의 탈퇴로 8인조가 된 이후 처음 발표하는 국내 앨범이고, 2013년 1월 이후 2년 6개월 만에 발표되는 정규앨범이라 대중의 관심이 어느 때보다 높다. 소녀시대 역시 새로운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완성도에 더더욱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소녀시대는 7월 중순 컴백할 것으로 알려졌지만, 정확한 일정은 28일 현재까지 공개되지 않고 있다. 소녀시대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 측은 “조만간 컴백시기가 확정된다”고 밝혔다.
김원겸 기자 gyumm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