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대 중학생들 학교 화장실서 성관계 영상 찍어 유포 ‘경악’

입력 2015-07-08 11: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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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학생들이 학교에서 성관계 비디오를 찍어 충격을 주고 있다.

최근 아르헨티나 SNS 사용자 사이에 화장실에서 성관계를 갖는 10대 남녀학생의 동영상이 빠르게 확산됐다. 동영상의 최초 유포자가 여학생과 성관계를 가진 14살 중학생이라는 소식이 전해지면 파문은 더욱 커졌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동영상에 등장하는 남녀학생은 아르헨티나 부에노스 아이레스의 명문사립에 재학 중인 중학생들.

14살 남학생과 13살 여학생은 학교에서 만나 사귀기 시작했고, 촬영 당시 두 학생은 천주교 재단이 운영하는 학교에서 미사가 진행되고 있을 때 몰래 빠져나가 학교 화장실에서 성관계를 나눈 것으로 드러났다.

조사 결과 최초 유포자는 남학생이 맞았으며, 핸드폰으로 촬영한 동영상을 6월 26일 인터넷에 게재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학교 관계자는 “사건을 파악하고 있다. 수업이 끝난 뒤에 사건이 벌어진 것으로 보여 교사의 학생관리가 소홀했다고 보기 힘들다”며 책임을 회피하고 있어, 학부모들 사이에 비난의 목소리가 더욱 커지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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