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하라는 이날 주요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첫 번째 미니앨범 ‘알로하라’를 발표했다. 아울러 타이틀곡 ‘초코칩 쿠키’ 뮤직비디오도 동시 공개했다.
타이틀곡 ‘초코칩 쿠키’는 미쓰에이, 마마무, 비투비 등의 음반에 참여했던 작곡가 박우상의 곡이다. 촉촉한 초코칩 쿠키를 연인과 나누어 먹는 모습을 그린 가사와 순수한 듯 섹시한 구하라의 목소리가 조화를 이룬다. 여기에 최근 힙합 신에서 다양한 활동을 선보이며 주목 받고 있는 기리보이가 피처링 아티스트로 참여했다.
구하라는 타이틀곡 ‘초코칩 쿠키’를 통해 이전 카라 활동에서는 볼 수 없었던 새롭고 다양한 스타일을 선보이며 대중들에게 다가선다는 각오다.
‘초코칩 쿠키’ 뮤직비디오는 씨스타의 ‘셰이크 잇’, 틴탑의 ‘아침부터 아침까지’, 니엘의 ‘심쿵’ 등을 작업하며 감각적인 연출을 선보인 주희선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태국 코사무이를 주 무대로 촬영한 뮤직비디오는 여름 분위기가 물씬 나는 배경 아래 싱그러움과 섹시한 모습을 자유자재로 넘나드는 구하라의 모습이 담겨져 있다.
구하라의 솔로 데뷔앨범 ‘알로하라’는 카라의 막내 허영지가 피처링에 참여한 것으로 알려져 화제를 모은 ‘어때’, 빈티지한 악기 구성에 트렌디한 비트가 더해진 타이틀 곡 ‘초코칩쿠키’, 구하라의 섹시한 보컬과 DSP 신예 아티스트 매튜의 남성적이고 섹시한 랩이 조화를 이룬 ‘라라라’, 재치 있는 멜로디와 가사로 구하라만의 귀여운 이미지를 위트 있게 표현한 ‘하라구’, DSP 신예 아티스트 태빈과의 듀엣곡으로 카라의 멤버 한승연이 작사가로 참여한 ‘레이니 데이’, ‘초코칩 쿠키’의 인스트루멘탈 트랙을 포함한 총 6곡이 수록되어 있다.
이번 앨범은 구하라가 직접 앨범의 콘셉트부터 안무, 뮤직비디오까지 모든 과정에 직접 참여하여 스태프들과 함께 신중하게 회의를 거친 끝에 완성시킨 앨범이다. 카라로 데뷔한 지 8년여 만에 ‘구하라’라는 이름을 걸고 대중들에게 나서기 위해 오랜 시간 동안 공들여 작업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카라의 멤버 한승연은 작사가로 허영지는 랩 피처링으로 앨범에 참여하며 구하라의 솔로앨범을 전폭적으로 응원했으며 더불어 DSP미디어 신예아티스트들의 참여 또한 눈길을 끈다.
연이은 대형가수들의 컴백으로 여름 대전 이라 불리며 최고조로 뜨거워진 현 음악시장에 구하라가 어떤 모습으로 출사표를 던질지 가요계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구하라는 14일 오후 9시, 네이버 스타캐스트 온 에어 ‘알로하라 토크콘서트’ 생중계를 통해 팬들을 찾아갈 예정이다.
스포츠동아 김원겸 기자 gyumm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